태광그룹, 코스메틱 법인 '실(SIL)' 출범.. 뷰티 신사업 가동

서유미 기자 (tjdbal@fashionbiz.co.kr)
26.01.14 ∙ 조회수 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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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코스메틱 법인 '실(SIL)' 출범.. 뷰티 신사업 가동 27-Image


태광그룹(대표 유태호)이 코스메틱 전문법인 ‘실(SIL)’을 설립하며 K-뷰티 신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13일 신설된 SIL은 태광산업이 100% 출자한 자회사로, 글로벌 컨설팅그룹 커니(Kearney)와 삼성전자를 거친 신사업 전문가 김진숙 대표가 초대 대표를 맡는다.


이번 법인 설립은 태광산업이 약 1조5000억원 규모로 추진 중인 신사업 투자계획의 일환이다. 올해 2월 인수가 마무리되는 애경산업과 SIL을 양 축으로 삼아 글로벌 K-뷰티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그룹 내 B2C 사업 전환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전략적으로는 애경산업의 제조·유통 기반과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초기 안정적 안착을 도모하는 한편, SIL은 신선함과 새로운 출발을 강조하는 브랜딩·콘텐츠 중심 전략을 속도감 있게 전개하는 투트랙 구조다.


SIL은 올해 상반기 피부 반응 메커니즘의 균형을 조절해 피부 스스로의 회복력을 끌어올리는 특허 성분 기반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를 론칭한다. 초기에는 ‘디지털 퍼스트(Digital First)’ 전략으로 인지도 확보에 나서고, 이후 단계적인 리테일 확장 및 그룹 내 유통·미디어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접점을 넓힐 예정이다.


일본·미국·중국 등 주요 글로벌 시장 진출도 검토 중이며, 모든 제품 개발 과정에 ESG 기준과 친환경 패키지, 윤리적 제조 요소를 반영해 지속가능한 K-뷰티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김진숙 대표는 “SIL은 고객과 직접 연결되는 사업 구조 전환을 위한 실험적 프로젝트”라며 “콘텐츠와 데이터 기반으로 고객 니즈를 포착하고 즉각적인 개선과 실행을 통해 변화하는 K-뷰티 시장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인명 SIL은 ‘실(絲, Thread)’과 ‘실(室, Room)’의 중의적 의미를 담는다. ‘絲’는 개별 브랜드의 고유한 정체성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뷰티 브랜드 하우스’ 비전을, ‘室’은 피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제품력(Lab)과 감각적 경험(Atelier)의 조화를 추구하는 기업 정체성을 상징한다.


서유미 기자  tjdbal@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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