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에 문 연 ‘로에베퍼퓸’… 글로벌 첫 플래그십

로에베퍼퓸, 성수 플래그십스토어 외부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김덕주)에서 수입·판매하는 스페인 럭셔리 향수 브랜드 ‘로에베퍼퓸(LOEWE PERFUMES)’은 이달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브랜드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로에베퍼퓸이 전 세계에서 처음 선보이는 단독 매장이다.
성수동 메인 거리에 위치한 플래그십은 총 344㎡(104평) 규모로, ▲중앙 정원과 루프탑 테라스 ▲카페 공간을 포함한 2층으로 구성했다. 지난달 출시한 크래프티드 컬렉션과 보태니컬 레인보우, 운 파세오 포 마드리드 등 주요 향수 라인을 비롯해 홈 센트, 배스 라인 등 로에베 퍼퓸의 전 제품군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간 전반은 컬렉션의 근간이 되는 식물적 요소에서 영감받았으며, 컬렉터의 집과 같은 아늑한 분위기와 식물학자의 아카이브를 연상시키는 정교한 큐레이션을 결합해 구성했다. 여기에 스페인 특유의 감성과 한국적인 디자인 요소를 조화롭게 녹여냈다.
먼저 건물 외관은 수작업으로 제작된 틸블루 색상의 세라믹 타일로 마감했으며, 불규칙한 유약 처리와 미세한 요철이 빚어내는 색감 변화와 빛의 반사가 특징이다. 세라믹 마감은 실내 공간까지 이어져 에메랄드, 라임 그린, 터콰이즈(푸른빛이 도는 청록색) 등 대비되는 색조로 확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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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에베퍼퓸, 성수 플래그십스토어 내부
1층 모든 공간에서 보이는 중앙 정원(파티오)은 전통 한옥의 공간 구성에서 영감받았다. 정원에는 소나무와 스페인 헤리티지를 반영한 세라믹 화분들을 배치했다. 내부는 노출 콘크리트 마감과 그린 색상의 대리석 상판을 적용한 곡선형 카운터가 대비를 이룬다. 녹색 대리석 싱크를 갖춘 전용 공간에서는 로에베퍼퓸의 배스 라인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2층에는 카페 공간을 마련해 로에베 퍼퓸 제품과 어울리는 음료와 디저트 메뉴를 선보인다. ▲조지 나카시마의 미라 체어 ▲게리트 토마스 리트벨트의 위트레흐트 암체어 ▲이사무 노구치의 아카리 E 플로어 램프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가구와 국내 원목 가구 브랜드 ‘스튜디오하(Studio ha)’의 너도밤나무 소재 의자를 함께 배치했다.
두 개 층에 걸쳐 로에베가 수집한 국제 현대 미술, 공예, 디자인 작품도 함께 전시했다. 이광호 작가가 매장을 위해 특별 제작한 니트 펜던트 작품이 층고가 높은 공간을 관통해 설치됐으며, 문평 작가의 한국 전통 달항아리, 북아일랜드 출신 화가 윌리엄 맥코운의 수채화 작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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