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고민으로 고른다… 북촌에 문 연 K-뷰티 플랫폼 ‘픽넘버쓰리’

픽넘버쓰리 북촌점 현장 이미지(사진=이지은 기자)
폰드그룹의 자회사 올그레이스(대표 김강일)가 30일 K-뷰티 큐레이션 매장 ‘픽넘버쓰리(Pick No.3)’ 북촌 1호점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열고 본격적인 고객 맞이에 나섰다.
픽넘버쓰리는 주제별 가장 적합한 단 세 가지 제품만을 제안하는 새로운 방식의 큐레이션 스토어다. 단순 판매 매장이 아닌, 고객이 가진 피부 고민이라는 측면에서 출발해 ‘진정’ ‘미백’ ‘모공’ ‘주름’ ‘트러블’ ‘광채’ ‘윤결’ 등 실제 고민 키워드를 중심으로 공간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은 매장 입장과 동시에 ‘파인 유어 토픽(Find Your Topic)’ 공간에서 자신의 피부 고민 키워드를 선택할 수 있다. 이후 선택한 고민을 따라 1·2층을 천천히 이동하며 자연스럽게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픽넘버쓰리는 첫 스토어로 삼청동을 선택, 가장 한국적인 공간인 한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전통과 현대, 감성과 데이터 기반 큐레이션이 공존하는 콘셉트로 ▲전통 항아리를 활용한 색 기반 고민 선택 시스템 ▲갤러리형 토픽 전 ▲랭킹존 등을 통해 차별화를 꾀했다.
매장에서는 PB(자체 브랜드)인 ‘셀레베’를 비롯해 ‘스킨1004’ ‘조선미녀’ ‘지베르니’ ‘하우스오브허’ 등 200개 K-뷰티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현재 추가로 100곳이 입점을 대기 중이며, 향후에도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강일 올그레이스 대표는 “우리는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이 아니라, 고객이 자신의 피부 이야기를 발견하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라며 “삼청동 1호점을 시작으로 한남, 부산 서면, 대구,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동부산점, 진주 등으로 순차 확장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K-뷰티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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