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웨어 '아커드' 전년비 2.6배 성장... 2030년까지 500억 목표
대한제강(대표 이경백)에서 현장을 위해 탄생시킨 워크웨어 브랜드 '아커드(ARKERD)'가 올해 전년 동기대비 2.6배 매출 증가 성과를 거뒀다. 유수 기업과의 협업 프로젝트 수와 범위를 넓혔고, 재수주 혹은 확장 형태 협업을 연이어 진행한 경과다. 특히 일반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며 브랜드 확장 기반을 다졌다.
아커드 관계자는 "2025년 현장 맞춤형 워크웨어를 중심으로 기업 협업을 확대해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향후에도 차별화된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워크웨어 전문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해 2030년 매출 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 공식 론칭한 아커드는 워크웨어 업계 내 입지를 점차 구축하며 성장했다. 제강 기업인 대한제강이 현장에서 일하는 임직원들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듣고 이해한 것을 바탕으로 접근한 워크웨어 브랜드였기 때문에 가능한 성과였다. 아커드는 단순 작업복이 아닌 작업자의 안전과 자부심을 함께 높이는 매개로 인식하고, 제품 개발은 물론 브랜드 활동 전반을 현장 중심 관점에서 전개하고 있다.
현장 답사와 사전 조사를 통해 소재 선택부터 디테일 구성까지 현장 맞춤형으로 워크웨어를 제작하는 ‘비스포크(Bespoke) 시스템’ 역시 이러한 접근의 연장선에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아커드는 LG화학, 세아베스틸, 다이소,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벽산엔지니어링 등 20여 개 기업과 협업을 진행했다. 기존 보호복 중심의 협업에서 나아가 현장 작업복과 유니폼으로 범위를 넓혔으며, 철강·화학·건설·자동차·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신규 프로젝트와 재수주가 이어졌다.

아커드는 소비자 접점 활동 통해 B2C 기반을 다지는 데에도 힘썼다.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워크웨어를 일상복으로 재해석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였으며, 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 무신사 입점을 통해 브랜드 접근성과 인지도를 높였다.
아울러 6인 이하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맞춤형 작업복을 제작해주는 비영리 프로젝트 ‘아커드크루’를 운영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약 5개월 간 총 4개 팀을 위한 맞춤형 작업복을 제작해 작업 환경 개선과 안전 인식 제고를 도모했으며, 일부 결과물은 상품화로 이어지며 의미를 더했다.
아커드는 2026년에도 기업 대상 워크웨어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사업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규 기업 협업과 아커드크루 시즌 2 운영을 통해 현장 중심 브랜드 행보를 지속하는 한편 B2C 라인업 출시와 산업안전·소방 분야, 지역사회 및 해외 협업으로 활동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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