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림모피, 올해 매출 100억대 성장... 소재 믹스·유통 다각화 적중

태림모피(대표 이재영)가 소재 믹스매치, 젊은 고객층을 겨냥한 상품 전략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매출 74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25년에는 100억원대 매출을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5 F/W 시즌에는 링스·친칠라·세이블 등 럭셔리 퍼 30%, 풀스킨 밍크 가먼트 40%, 퍼 컴비네이션 아이템 30%로 상품 구성을 재편했다. 캐주얼 무드가 강세를 보이며 크롭 기장의 세이블 재킷과 풀스킨 재킷이 시즌을 주도했고, 밍크와 패딩, 세이블과 캐시미어 등 소재 믹스매치 아이템은 다회차 구매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구매 연령층이 낮아진 만큼 SNS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노출을 강화하고, 중가 입문형 럭셔리 아이템과 데일리 상품 비중을 확대해 신규 고객 유입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유통 측면에서는 국내 주요 유통 3사를 비롯해 AK플라자 입점을 확대하고, 시즌 팝업을 병행하며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태림모피는 올해 자체 온라인 플랫폼 구축도 검토 중이다. 또한 블루오션으로 평가되는 남성 모피 시장 역시 성수동 팝업과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만큼,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미 15년 이상 홍콩모피쇼에 꾸준히 참가하며 프리미엄 세이블 컬렉션을 선보여온 만큼, 아시아를 비롯해 북미·유럽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도 지속 추진한다.
한편 태림모피는 클래식한 전통 모피 브랜드 ‘태림모피’를 비롯해 컨템퍼러리 감성의 ‘마리엘렌’, 하이엔드 퍼 브랜드 ‘마리엘렌프리미에르’ 등 3개 브랜드를 전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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