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나 발리 테바나 가든, 조경 디자인 어워드 수상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
2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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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나 발리 테바나 가든, 조경 디자인 어워드 수상 27-Image

(사진 - 아야나 리조트)


아야나 발리의 생태 정원 테바나 가든이 세계조경가협회(IFLA)가 주관하는 2025 IFLA 아시아·태평양 지역 조경 어워즈의 공원 및 오픈 스페이스(Parks and Open Space) 부문에서 특별상(Honorable Award)을 수상했다.


IFLA(International Federation of Landscape Architects, 세계조경가협회)는 1948년에 설립된 조경 분야 최고 권위의 세계적 기관으로, 매년 80개 IFLA 회원국의 조경 프로젝트 가운데 뛰어난 디자인과 통합적 설계 능력, 혁신적 아이디어로 미래 세대에 영감을 주는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테바나 가든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탁월한 공간 계획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적 영감과 장인정신, 생태적 감수성이 조화를 이룬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발리의 자연과 일본 디자인 감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20,000평 규모의 테바나 가든은 숲길 산책로를 비롯해 연못과 시냇물, 전망대 등 다채로운 자연 요소로 구성돼 있다. 또한 티룸과 피크닉 정원 등 가족 친화적 공간을 갖춰 방문객에게 경이로운 자연 경관과 휴식의 경험을 동시에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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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야나 리조트)


일본의 조경 설계 사무소 사하(SAHA) 디자인과 아야나의 설계 개발 및 시공 감독을 거쳐 완성된 테바나 가든은 기존 리조트 조경의 틀을 넘어 ‘고요한 자연 속 질서’라는 철학을 구현했다. 아시아의 도시 환경과 자연의 풍요로움에서 영감을 받은 이 공간은 산책로와 다양한 조경, 폭포·개울·연못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수경 시스템을 통해 자연과의 깊은 교감을 제공한다.


테바나 가든은 전형적인 지역적 모티프에 의존하지 않으면서 발리의 독특한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다양한 방문객 활동을 수용하는 공간을 창출했다. 또한 지형과 건축을 하나의 응집력 있는 경관으로 통합하고, 발리 특유의 분위기 위에 세련된 일본적 감성을 더했다. 각 문화적 관점에 대한 진정성과 존중을 바탕으로 현지 석회암과 열대 식물을 적극 활용하고 기존 수목을 보존함으로써, 자연과의 조화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그 결과 숲에서 시냇물로 이어지는 공간의 분위기가 유기적으로 변화하는 입체적인 경관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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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야나 리조트)


이번 수상은 디자인의 우수성뿐 아니라, 테바나 가든이라는 생태 정원이 환경과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긍정적 가치까지 함께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60여 종 이상의 열대 식물이 서식하는 이 보호구역은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하며, 자연 냉각 효과와 토양 침식 방지를 지원하는 한편 조경 공간 내에 위치한 신성한 동굴의 보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아야나는 조경 조성 전반에 걸쳐 석재와 식재 구성 등 주요 자재를 현장에서 세밀하게 다듬어, 초기 디자인 비전에 부합하는 감각적 경험을 구현했다. 또한 정원 탐방 프로그램과 웰빙 활동, 자연 친화적인 놀이 공간, 인접한 사카 뮤지엄(SAKA Museum)과의 문화 협업을 통해 자연 속 몰입과 문화적 탐구가 어우러진 복합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아야나 발리의 투숙객은 고급 편의시설과 함께,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생태 정원 테바나 가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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