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xury is One&Only' 伊 공간 브랜드 '시치스' 한국 공식 론칭

시치스의 도산대로 쇼룸 전경
이탈리아 하이퍼 럭셔리 공간 브랜드 '시치스(SICIS)'가 SE인터내셔널(대표 한상옥)과 손 잡고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철저하게 고객이 원하는 콘셉트, 구성, 오브제 등을 '원 & 온리' 솔루션으로 구현해주는 시치스는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쇼룸을 열고 국내 럭셔리 레지던스 및 호텔 등과 협업 상담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인테리어 외에 모자이크, 베트리테 기반의 건축 내·외부 조형물 아트 비즈니스로도 확장을 계획 중이다.
시치스는 '모자이크 예술의 수도'라 불리는 이탈리아 라벤나(Ravenna) 지역에서 탄생했다. 고객이 원하는 공간 전체를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킨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로, 이탈리아 특유의 장인정신을 잘 보여준다. 모자이크 타일부터 가구, 조명 등 모든 프로젝트에 쓰이는 상품은 라벤나의 대형 공방에서 60명의 장인에 의해 100% 수공예로만 제작한다.
고객의 공간을 구성하는 독보적인 원부자재도 시치스를 보여주는 주요한 포인트다. 천연 미네랄을 활용한 1000여 종의 모자이크 타일, 유리 사이에 금속과 섬유 등 아트 패널을 입힌 특허 자재 '베트리테(Vetrite)'는 소장 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대표 자재다.
여기에 고급 실크와 울을 사용한 텍스타일, 조명 시스템 역시 독창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18세기 나폴레옹 시대의 마이크로 모바이크 기법을 현대적으로 되살린 하이엔드 주얼리 라인업도 갖췄다.

시치스 도산대로 쇼룸에 마련한 모자이크 타일과 베트리테 자재 적용 모습
시치스의 역량은 글로벌 대형 레퍼런스를 통해 실감할 수 있다. 지난 2015년 3억 달러에 거래된 후 10년 동안 깨지지 않는 '세계 최고가 부동산'인 프랑스 '샤또 루이 14세'의 모든 공간을 시치스가 담당했다. 또 람보르기니 호텔, 독일 프랑크푸르트 타워, 라스베가스 벨라지오, 시저스 팰리스, 뉴욕 센트럴파트타워 공간도 시치스의 작품이다.
원 앤 온리 철학을 기반으로 대형 건축물뿐 아니라 주거 공간, 요트 등 개인적인 공간도 보유자(owner)의 정체성과 성격을 반영해 설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마치 맞춤 정장을 제작하듯 고객의 성격과 철학을 파악해 집 안의 모든 자재와 요소를 맞춘다. 이 때문에 뉴욕, 런던, 파리, 밀라노, 두바이 등 국가별 랜드마크 지역에 오픈한 시치스의 쇼룸들은 각 지역의 문화적 특색과 취향을 고려해 구성돼 있다.
한국 쇼룸의 1층은 모자이크, 베트리테를 중심으로 한 주거 공간으로 구현했다. 내년 초 오픈할 지하 1층은 럭셔리 바 콘셉트로 구성할 계획이다.
한국 시장 첫 행보를 위해 쇼룸에 방문한 엔리코 몬티 시치스 글로벌 비즈니스 총괄은 "모두가 접근할 수 있다면 그것은 럭셔리가 아니다. 진정한 럭셔리는 그것을 원하는 개인만을 위한 것일 때 럭셔리라 불릴 수 있다"며 브랜드 기조와 철학을 설명했다.
그는 "브랜드 특성상 특별히 대단한 홍보를 진행하지 않지만, 시치스를 경험한 고객들의 특별한 감탄(wow effect)이 소셜 미디어 시대에 기대 이상의 홍보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도 이를 위해 18~19일(목,금) 이틀 동안 쇼룸에서 프리뷰 행사를 열었다. 시간대 별로 사전 예약된 고객과의 프라이빗 세션을 통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시치스는 도산대로 쇼룸 오픈에 앞서 이미 국내 프라이빗 공간 1개 시공을 완료했다. 쇼룸은 내년 초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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