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브테일러, 신사 VIP 본점 ‘하우스 로브 도산’으로 재단장, 맞춤 넘어 ‘스타일링 경험’ 전면화

(사진 - 로브테일러 하우스 로브 도산 사옥)

로브테일러가 2025년 12월 서울 신사 VIP 본점을 ‘하우스 로브 도산’으로 새롭게 선보이며, 맞춤정장 전문성을 바탕으로 ‘스타일링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 확장에 나선다.

하우스 로브 도산은 단순한 매장 리뉴얼이 아니라 ‘하우스’라는 개념을 전면에 내세운 공간이다. 로브테일러가 축적해온 제작 노하우와 스타일 감각을 한곳에 담아, 고객이 정장을 고르는 과정 자체를 더 명확하고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설계했다. 로브테일러는 이를 통해 맞춤정장을 ‘구매’하는 경험에서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설계’하는 경험으로 전환하겠다는 방향을 밝혔다.

핵심 서비스는 ‘스타일링 랩’이다. 하우스 로브 도산에서는 고객에게 담당 테일러를 전담 배정해, 고객이 알아야 할 정보와 선택 기준을 단계별로 안내한다. 상담은 로브테일러의 아이덴티티 소개에서 시작해 체형별 패턴 이해, 피부톤에 따른 컬러 제안, 예식장 분위기와 조명 환경을 고려한 예복 선택으로 이어진다. 예복에 그치지 않고 맞춤 정장을 일상에 자연스럽게 적용하는 스타일링, 정장과 어울리는 액세서리 제안까지 포함한다. 필요에 따라 신부 드레스 스타일과의 조화까지 함께 고려해, 예식 당일의 전체 톤을 통합적으로 맞추는 것이 하우스 로브 도산만의 서비스 구조다.

(사진 - 하우스 로브 도산의 대표 포토존)

로브테일러는 이번 하우스 로브 도산 오픈을 ‘브랜딩 확장’의 기점으로 삼는다. 성수동에서 ‘로브 클래스’를 운영하고, 성수 플래그십스토어 ‘로브인성수’를 함께 운영 중인 로브테일러는 전국 12개 직영 체제를 기반으로 고객 접점과 서비스 품질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왔다. 본사는 하우스 로브 도산에서 정립한 상담·제작·스타일링 프로세스를 직영 매장 운영 체계에 접목해, 고객 경험의 표준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로브테일러는 '맞춤정장은 취향의 영역이면서 동시에 정보의 영역'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고객이 선택의 근거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 중심의 서비스를 확대한다. 브랜드는 앞으로도 ‘한 벌을 잘 만드는 것’에 머물지 않고, 고객의 중요한 순간과 일상에 맞춘 스타일을 함께 설계하는 방식으로 정체성을 넓혀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