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배당 확대' 배럴, 1주당 75원 결정... 주주환원 기조 강화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25.12.19 ∙ 조회수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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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배당 확대' 배럴, 1주당 75원 결정... 주주환원 기조 강화 27-Image


워터 스포츠 전문 기업 배럴(대표 박영준)이 보통주 1주당 7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며 보통주 기준 배당금을 전년대비 50% 인상했다. 이번 배당의 총 배당금 규모는 우선주를 포함해 약 7억 원 수준으로, 전년 결산배당 대비 확대됐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12월 31일이다. 시가 배당률은 18일 종가를 기준으로 약 2.05%다.


이를 통해 3년 연속 현금배당을 이어가며, 탄탄한 현금 창출력과 안정적 재무 구조를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주주환원’이라는 경영 원칙을 다시 한 번 공고히 했다.

 

이번 현금배당은 사업 경쟁력 강화와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한 중장기 주주가치 제고 전략의 연장선 상이라는 게 배럴 측 설명이다. 주주환원을 위한 약속 이행에 주력하고 있는 이 회사는 앞서 지난해 12월 자사주 매입 계획을 공시하고, 올 초까지 1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또 지난 9월에는 자사주 약 8억원 규모를 소각하는 등 지속 가능한 주주환원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배럴은 지난 2023년 흑자 전환 이후 원가 구조와 재고 운용, 판관비 효율을 점검하고 핵심 카테고리에 역량을 집중하는 방식으로, 이익의 질과 사업 운영 효율성을 꾸준히 높여 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보다 확대된 수준의 현금배당을 결정, 단기 실적에 따른 판단이 아니라 중장기 투자 여력과 주주환원 여력을 함께 고려한 재무 전략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배럴 관계자는 “이번 배당은 단기적인 주가 대응이 아닌, 배럴이 쌓아온 사업 경쟁력과 현금 창출 구조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결정”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동시에 실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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