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정연, ‘25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섬유패션인 대상’ 22일 개최

홍영석 기자 (hong@fashionbiz.co.kr)
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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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섬유·패션산업 발전과 섬유·패션인들의 사기 증진을 위한 ‘2025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섬유패션인 대상’ 시상식이 12월 22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 2층 텍스파(Tex+Fa) 캠퍼스 라운지에서 개최된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섬유패션인 대상’ 시상식은 (재)섬유패션정책연구원(이사장 정경연, 이하 섬정연)이 국내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헌신한 노력과 공로를 세운 분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2011년부터 주최해왔다.

 

올해 대상은 ▲여성경제인 부문 이복화 정우비나 대표이사를 비롯해 ▲염색가공 부문 박영태 영동텍스타일 대표이사와 ▲학술 부문 추호정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의류학과 교수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역대 수상자로는 노희찬 삼일방직그룹 회장과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을 비롯해 ▲오병철 정우섬유·정우비나 회장 ▲최재락 세왕섬유 회장 ▲방주득 덕산엔터프라이즈 회장 ▲박종근 장학재단한영 이사장(한영나염 창업주) ▲구제남 우성염직 회장 ▲故 박용관 성안 회장 ▲이동수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회장 ▲원대연 한국패션협회 회장 ▲서순희 던필드그룹 회장 등이 있다.

 

섬정연, ‘25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섬유패션인 대상’ 22일 개최 657-Image

<사진_ 왼쪽부터 이복화 정우비나 대표이사, 박영태 영동텍스타일 대표이사, 추호정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의류학과 교수>

 

이번 여성경제인 부문 수상자인 국내 원단 밀·수출 기업 정우비나 이복화 대표이사는 평사원으로 출발해 정직함과 성실함, 끈기, 도전 정신을 무기로 특히 “어려운 일을 기피하는 청년들에게 매력적이고 도전해 볼 수 있는 업종이 섬유라는 걸 알려주고 싶다”라며 30년 섬유 외길을 걸어오고 있다. 또 창업주 오병철 회장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으며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여성 전문 경영인이다.

 

염색가공 부문 수상자 섬유염색(텐셀, 레이온, 큐프라 등 니트류) 전문 업체 영동텍스타일 박영태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설비 투자와 자동화를 통해 품질관리와 염색 및 후가공 분야를 리드하고 있으며 현재 반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맡아 염색공단 입주 기업들의 이익 도모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학술 부문 수상자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추호정 교수는 20여 년 교수로 재직하며 60여 명의 석·박사 학위자 양성, 국내외 총 120여 편의 연구논문 학술지 게재 그리고 패션·마케팅·유통 관련 연구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로 패션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이번 시상식을 주최하는 정경연 섬정연 이사장은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과 내수 경기 침체 등 국내외 악조건 속에서 이복화 대표는 우수한 품질과 소재 R&D 능력을 발휘하며 한국 원단 수출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 박영태 대표는 지속적인 설비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품질관리와 납기 준수 등 염색가공산업을 리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추호정 교수는 20여 년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우수한 패션 분야 고급 인력 양성과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한 연구 성과로 패션 유통산업에 기여했다. 이들을 수상자로 선정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강태진 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학장이 연사로 나서 ‘AI시대 첨단기술 전쟁과 섬유·패션산업’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강 전 학장은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첨단기술 경쟁 구도 속에서 섬유·패션산업이 직면한 변화와 도전 과제를 짚고 AI·데이터·첨단소재 기술이 산업 구조와 비즈니스 모델에 미칠 영향을 전망할 예정이다.

 

또 기술 주도권 경쟁이 심화되는 환경에서 국내 섬유·패션산업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과 정책적 과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홍영석 기자  h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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