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모나이트 오브제 브랜드 ‘프레멜’ 기능과 무드를 함께 고민한다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
25.12.17 ∙ 조회수 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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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오브제 브랜드 ‘프레멜(FREMELL)’이 눈에 띄는 수식어보다 오래 쓰이는 기준을 이야기한다. 프레멜이 선택한 소재는 제스모나이트(Jesmonite)다. 디자인 표현의 자유도와 내구성, 일상에서 반복 사용이 가능한 안정성을 갖춘 이 소재는 프레멜의 기준인 Function & Mood를 구현하기에 적합한 재료이다.
프레멜이 말하는 기준은 분명하다. 수집하고 싶은 디자인, 반복해서 쓰이게 되는 기능, 그리고 선물하기에 부담 없는 감각이다. 브랜드는 이를 Function & Mood라는 슬로건으로 정리한다. Function은 생활 속에서 실제로 쓰일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이다. 손이 자연스럽게 가는지, 그 자리에 놓여야 할 이유가 분명한지를 먼저 본다. Mood는 공간에 남는 인상이다.
튀지 않지만 분위기를 바꾸고, 사용하는 사람의 기분을 가볍게 환기시키는 감각이다. 프레멜은 기능과 무드 중 하나를 선택하지 않는다. 두 기준이 함께 작동할 때 비로소 오브제가 완성된다고 믿는다.
프레멜의 출발점은 인테리어가 아닌 생활이었다. 프레멜 목련 대표는 온라인 MD로 활동하며 다양한 생활 소비재를 경험했고, 그 과정에서 끝까지 선택받는 제품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다시 쓰이느냐, 생활 속에 남느냐였다. 이 경험은 프레멜이 제스모나이트를 단순한 공예 재료가 아닌 일상용 오브제에 적합한 소재로 바라보게 된 계기가 됐다.
프레멜의 시그니처 제품인 레스트(Rest) 안경 거치대는 제스모나이트 특유의 안정감 있는 무게와 부드러운 질감을 바탕으로, 책상 위에서 안경을 안정적으로 거치하는 오브제다. 또 다른 대표 라인인 구름 트레이와 구름 스탠드는 차키와 액세서리, 작은 소지품을 정리하기에 적당한 크기와 형태로 설계돼, 현관이나 책상 위 어디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된다. 이 구름 시리즈는 누적 4천 개 이상 판매되며 프레멜의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프레멜의 오브제는 개인의 공간을 위한 선택이면서 동시에 선물로도 자연스럽게 선택된다. 과하지 않은 디자인, 설명하지 않아도 이해되는 기능, 그리고 제스모나이트 특유의 매트한 질감은 받는 사람의 취향을 크게 묻지 않는다. 프레멜은 누군가의 일상에 조용히 스며드는 물건을 지향한다.
현재 프레멜은 제스모나이트를 중심으로 제품을 전개하고 있지만 특정 소재나 제작 방식에 스스로를 가두지는 않는다. 중요한 것은 어떤 소재인가보다 프레멜다운 기준을 통과했는가다. 브랜드는 자체 디자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소재와 생산 방식을 열어두며 라이프스타일 오브제로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프레멜은 빠르게 소비되는 브랜드보다 천천히 신뢰가 쌓이는 브랜드를 선택했다. 수집하고 싶은 이유, 계속 쓰이게 되는 쓰임, 선물하기에 부담 없는 감각으로 프레멜은 제스모나이트라는 소재 위에 Function & Mood라는 기준을 더해 일상에 오래 남는 오브제를 만들어가고 있다.
프레멜의 제품은 오늘의집, 스마트스토어, 자사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자사몰에서는 제품과 브랜드 스토리를 함께 소개하고 있다.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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