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왕홍 판백설(潘白雪), 샤오홍슈 90만 팔로워… 한국서도 주목

중국의 왕홍 판백설(潘白雪)이 중화권을 넘어 한국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판백설은 중국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샤오홍슈(RED)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약 90만 명의 팔로워와 누적 좋아요 수 1천만 회 이상을 기록한 크리에이터로 알려져 있다.

판백설은 감각적인 비주얼과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을 바탕으로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선보이며 중국 MZ세대 사이에서 팬층을 구축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한 유명 연예인의 팬사인회 현장을 찾은 모습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해당 장면이 담긴 콘텐츠는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약 50만 개에 달하는 ‘좋아요’를 기록했고, 이후 다양한 온라인 채널과 커뮤니티를 통해 소개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를 계기로 판백설은 중국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이름이 알려지며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샤오홍슈에서 판백설의 콘텐츠는 과도한 연출보다는 일상적인 무드와 세련된 감각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과 짧은 메시지를 통해 스타일과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며, 높은 참여도와 공유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영향력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다수의 한국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이 판백설에게 관심을 보이며 협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에는 판백설(潘白雪)이 론터벤처스(Lonter Ventures)의 BPP(Brand Promotion Project)를 통해 한국 브랜드와의 접점을 넓혀온 사례도 알려지며, 향후 협업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론터벤처스 관계자는 “판백설은 팔로워 수뿐 아니라 실제 반응과 파급력이 동시에 확인된 왕홍”이라며 “향후 한국 브랜드와의 협업이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한·중 시장을 잇는 사례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