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페어 ‘2025 대한민국 패션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수상

위고페어 김종면 대표가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AI 기반 온라인 위조상품 모니터링 기업 주식회사 위고페어(대표 김종면)는 지난 3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패션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패션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대한민국 패션대상’은 패션·봉제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업계 최고 권위의 행사다. 이번 시상식에는 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K-패션의 성과를 축하했다.
위고페어는 한국패션협회가 설립한 ‘패션IP센터’의 협력기관으로서 K브랜드 온라인 불법판매 모니터링과 차단서비스를 통해 패션기업들의 브랜드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활용해 25개 이상의 패션 브랜드를 대상으로 ▲위조·불법 상품 ▲이미지 도용 ▲상표권 침해 ▲무단 리셀링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응하며, 브랜드 가치 제고와 소비자 피해 예방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해김 김인태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위고페어와 함께 ‘브랜드 보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주요 관계자들이 나란히 수상의 영예를 안아 눈길을 끌었다.위고페어의 브랜드 보호 서비스를 이용 중인 글로벌 디자이너 브랜드 ‘김해김(Kimhēkim, 대표 김인태)’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으며, ‘한국지식재산보호원’ 또한 지식재산 보호 체계 구축 공로로 한국패션협회장 표창(공로상)을 받았다.
위고페어 측은 “고객사와 유관 기관, 그리고 솔루션 기업인 위고페어가 한자리에서 수상한 것은 K-패션 산업 전반에서 ‘지식재산권 보호’가 핵심 의제로 확실히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K-패션의 위상과 이를 뒷받침하는 기술 지원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박동일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K-패션은 우리 문화의 독창성을 세계에 알리며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해왔다”고 치하하며, “AI 기반 섬유·패션 제조공급망 구축 등 다각적으로 지원해나겠다”고 밝혔다.
성래은 한국패션협회 회장 또한 “섬유·패션산업은 AI 등 기술 변화 속에서도 기술과 인간의 감성 조화를 통해 지속 가능하고 활력 있는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정부와 협회의 발언이 위고페어와 같은 AI 기술 기업이 K-패션의 글로벌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위고페어 김종면 대표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오른쪽 두번째.
김종면 위고페어 대표는 “AI 기반 분석 기술과 현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온라인 위조상품 대응 체계를 고도화해 온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이번 수상은 고객사와 한국패션협회 등 관계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 대표는 “앞으로도 자체 AI 탐지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빠른 신제품 출시 주기 등 패션분야의 특성을 반영한 패션브랜드 온라인 보호에 특화된 기능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K-패션 브랜드들이 안전하고 투명한 온라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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