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 감성' 써스데이아일랜드, 퍼(Fur)로 겨울 아우터 잡는다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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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감성' 써스데이아일랜드, 퍼(Fur)로 겨울 아우터 잡는다 3-Image


지엔코(대표 김석주)의 컨템퍼러리 브랜드 '써스데이아일랜드(Thursday Island)'가 올겨울 주력 아이템으로 퍼(Fur) 아우터를 내세웠다. 퍼 특유의 풍성함과 보온성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브랜드 고유의 감성을 담아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따뜻함을 넘어 브랜드 감성까지 전달하는 퍼’를 콘셉트로 플라워 자수, 보헤미안 디테일을 더한 디자인이으로 차별화했다. 퍼 아이템 특유의 볼륨감을 부드럽게 풀어내고, 브랜드의 시그니처 감성을 섬세한 디테일로 적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패션 트렌드는 ‘새로운 것’보다 익숙하지만 다시 낯설게 다가오는 옛 감성에 주목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2000년대 스타일이 다시 떠오르며, Z세대 사이에서는 음악, 사진, 패션 전반에서 ‘옛 감성’을 소비하는 현상이 확산되는 중이다. 2000년대 초반 패션과 문화를 재해석한 Y2K 리바이벌, 레이어드 스타일링 기반의 모리걸 무드(숲에서 나온 소녀의 룩)가 다시 부상한 것도 같은 흐름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이번 겨울 특히 주목받는 아이템은 퍼 아우터다. 와이드 팬츠, 트레이닝 팬츠 등의 캐주얼 룩은 물론, 써스데이아일랜드 특유의 플라워 디테일과 보헤미안 무드를 담은 스타일링과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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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럽고 무거운 외투' 이미지 벗고 개성 있게


퍼가 과거 ‘고급스럽고 무거운 외투’로 여겨지던 이미지를 벗고, 다양한 룩을 개성 있게 완성하는 스타일링 도구로 재해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퍼 소재가 에코 퍼 중심으로 전환되며 부담 없이 일상 패션에 적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고, 퍼 베스트, 머플러 등 활용 범위 또한 더욱 넓어지고 있다. Z세대에게 퍼는 이제 보온성을 넘어 ‘따뜻함, 스타일, 감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핵심 겨울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써스데이아일랜드의 다양한 이너들과 레이어링 코디가 가능한 반팔 퍼 재킷, 플라워 패턴으로 트리밍 포인트를 준 퍼 베스트, 헤어리한 소재를 사용한 라운드 퍼 재킷, 네프 사를 사용해 소재 포인트를 준 경량 퍼 아우터 등은 퍼의 포근함과 특유의 감성적 무드를 담고 있다.


또한 에코 퍼를 사용해 친환경적 접근을 더했으며, 실제 착용감에서도 풍부한 보온성을 유지해 실용성까지 확보했다. 또한 플라워 자수, 텍스처 포인트 등 크래프트 기반의 보헤미안 디테일은 퍼 특유의 포근한 매력에 브랜드만의 감성을 더해준다.


써스데이아일랜드 관계자는 “따뜻한 감성과 스토리를 퍼 아이템에 담았다”며 “퍼가 가진 볼륨감과 브랜드 특유의 디테일을 조화롭게 적용해 다양한 고객층이 즐길 수 있는 겨울 라인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써스데이아일랜드의 ‘퍼’ 아우터 라인은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지엔코스타일’에서 만날 수 있다.


'보헤미안 감성' 써스데이아일랜드, 퍼(Fur)로 겨울 아우터 잡는다 3641-Image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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