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더에러, 한큐 멘즈 도쿄 플러그숍 오픈... 일본서 4번째 매장

파이브스페이스(대표 오승한)의 글로벌 패션 크리에이티브 브랜드 ‘아더에러(ADERERROR)’가 일본 내 브랜드 네트워크 확장과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는 전략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월 23일 일본 한큐 멘즈 도쿄 내에 오픈한 매장은 일본 전역에서 네 번째, 도쿄 내에서는 두 번째 매장으로 브랜드의 일본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한다.
이번 플러그숍은 지난 8월 오모테산도에 문을 연 ‘아더에러 도쿄 스페이스(ADERERROR Tokyo Space)’에 이은 새로운 노드(Node)로 도쿄 고객과의 보다 밀도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거점의 역할을 수행한다.
패션과 감각의 교차점으로 상징되는 긴자의 특유한 분위기를 반영한 이번 플러그숍은 시각과 청각을 통해 아더에러의 철학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완성했다. 아더에러는 스토어 오픈마다 고유의 콘셉트와 스토리텔링을 부여해 공간을 풍부하게 만드는 브랜드다.
이번 한큐 멘즈 도쿄 플러그숍에서는 거미(Spider)를 비주얼 모티프로 삼아 불규칙 속의 질서와 교차를 표현했으며 단순한 외형적 존재가 아닌, 리듬과 진동, 파장의 언어로 연결을 만들어내는 상징적 존재로 재해석했다. 거미줄의 구조에서 반복되는 선의 교차와 그 속의 리듬은 공간, 소비자, 브랜드 간의 감각적 ‘공명(Resonance)’을 형상화하며 이는 아더에러가 추구하는 새로운 형태의 소통 방식을 시청각적으로 구현하는 데 목적을 둔다.

거미 스피커 오브제는 아더에러가 재해석한 ‘상징적 매개체로서의 거미’를 감각적으로 구현한 조형물로, 아더에러의 조형적 실험 정신을 드러낸다. 오브제에 내장된 우퍼를 통해 공간 전체로 퍼지는 사운드와 진동은 미세한 리듬을 만들어내며, 일상의 쇼핑 경험을 감각의 차원으로 확장한다. 거미 스피커 오브제는 단순한 조형물을 넘어 거미가 파장을 통해 세상과 교감하듯 사운드와 진동을 매개로 공간과 사람, 브랜드를 연결하는 상징적 매개체로 기능한다.
거미줄의 기하학적 구조에서 영감을 받은 테이블 오브제는 모듈형 디자인과 방향성을 지닌 형태로 연결과 확장의 개념을 공간적으로 풀어냈으며, 공예적 미감을 담은 패브릭 플로어와 피팅룸이 대표적이다. 더불어 정혜진 작가와 협업한 식물 오브제와 아더에러의 실험정신을 보여주는 하부 포디움은 플러그숍의 문법을 반영해 단순한 리테일 공간을 넘어 브랜드와 고객이 감각적으로 공명하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기능하는데 집중했다.
아더에러는 도쿄 내 지역별 특성과 고객층에 따른 세분화된 접점을 구축하며 일본 시장 전반에서 브랜드의 실험적 미학과 철학적 스토리텔링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지 고객에게 진정성 있는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한편 아더에러 플러그숍 한큐 멘즈 도쿄에서는 해당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익스클루시브 티셔츠 컬렉션을 한정 수량으로 출시했으며, 지역적 특성을 상징하는 ‘긴자(Ginza)’를 표기해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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