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넓은 타깃층 잡는다" 여성복 샤틴, 대대적 리브랜딩

와이에스콜렉션(대표 위인혁)의 여성복 브랜드 '샤틴(SATIN)'이 2026 S/S 시즌을 기점으로 대대적인 리브랜딩을 단행한다. 지난 10월 29일, 서울 강남구 '부르'에서 개최된 오프라인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샤틴은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과 신규 상품을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리브랜딩의 핵심은 과거 캐릭터와 영 캐릭터 사이의 브릿지 조닝에서 독보적인 감각을 선보였던 샤틴의 정체성을 되살리는 동시에 '대중성 확보'에 초점을 맞추는 데 있다. 이를 통해 더 넓은 소비자층을 포용하고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위인혁 와이에스콜렉션 대표는 "캐릭터 조닝이 추구하는 완성도와 고급스러운 실루엣은 유지하되, 단품 구성은 컨템퍼러리 무드로 풀어내 타깃층을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의 확고한 브랜드 자산을 바탕으로 유연한 변화를 모색하는 샤틴의 새로운 비전을 담고 있다.
과거 샤틴은 로맨틱 페미닌 아이덴티티에 맞춰 허리선이 강조된 여성스러운 상품들이 주를 이루었다. 이번 리브랜딩된 신규 상품들은 데일리룩으로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실루엣을 전면에 내세운다. 동시에 패턴, 단추 등 섬세한 디테일에 포인트를 부여해 샤틴 고유의 아이덴티티는 놓치지 않는다.
아이템 구성도 폭넓어졌다. 기존 원피스 비중이 높았던 것과 달리, 아우터, 블라우스, 팬츠 등 단품 구성을 확대해 소비자 TPO(시간, 장소, 상황)에 맞춰 멀티 코디네이션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하객룩, 비즈니스룩, 데일리룩 등 다양한 활용도를 제공, 더 영한 타깃층부터 기존 팬덤층까지 흡수해 조닝 내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샤틴은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라인 'ST'를 신규로 전개해 브랜드의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고객층의 니즈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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