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이이(ÉÉ), 상반기 두 배 성장… 영상 캠페인 눈길
이이(ÉÉ) 2025 F/W 시즌 컬렉션
누마레(대표 전종범)의 캐주얼 브랜드 ‘이이(ÉÉ)’가 이번 상반기 두 배 이상 성장한 매출을 기록하며 좋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사선 디테일의 카디건과 후드, 후드집업 등 기존 캐리오버 아이템이 역시 많은 인기를 끌었고, 특히 S/S 시즌 반바지 상품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이는 다양한 디테일이 강점인 브랜드 ‘누마레’의 세컨드 브랜드로, 지난 2022년 7월 공식 론칭한 후 연평균 두 배 이상씩 성장하며 빠르게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누마레보다 더욱 절제된 미니멀리즘을 지향하는 이이는 ‘비워진 라벨’을 의미하는 브랜드명처럼 간결한 디테일과 실루엣, 차분한 색감에 집중해 정제된 디자인의 아이템을 발매 중이다.
이이(ÉÉ) 2025 F/W 시즌 컬렉션
독특한 절개와 포켓 디테일, 지퍼와 단추 등 부자재의 변칙적인 활용, 상품 간의 실루엣 밸런스를 고려한 디자인으로 젊은 고객을 중심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영화감독 웨스 앤더슨의 여러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메인 컬러를 구성했다. 또 영화의 기법과 빈티지한 무드를 살려 제작한 영상 캠페인도 공개했다.
캠페인에 쓰인 세트를 직접 제작해 서울 성동구 성수동 쇼룸 내부에 전시하기도 했다. 영상 캠페인의 총괄 디렉팅은 전종범 대표가 진행했으며 캠페인 촬영에는 포토그래퍼 장덕화가 함께 참여했다. 전 대표는 “시즌의 무드와 상품 디테일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영상 캠페인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라며 “이번 시즌에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작품에서 컬러 팔레트를 구성하고 기존 브랜드가 가진 색과 디테일을 더해 컬렉션을 완성했다”라고 전했다.
누마레 이이(ÉÉ) 성수 쇼룸
현재 이이는 온라인 자사몰의 매출 비중이 전체 온라인 매출 중 8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성수동의 쇼룸에서도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이는 올해에도 두 배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쇼룸에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추후에는 해외 세일즈를 본격적으로 진행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누마레 이이(ÉÉ) 성수 쇼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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