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 69%가 시계' 구구스, 중고 명품 사후 서비스 강화
구구스 시계 수리 센터 내부
중고 명품 플랫폼 구구스(대표 김현복)가 올해 자사 명품 케어 서비스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시계' 부문이 전체 의뢰 건수의 69%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구구스에 따르면, 시계 케어 서비스 수요 증가는 △평균 4~7년 주기로 권장되는 오버홀(분해 점검), △여름철 물놀이 이후 침수·부식에 따른 내부 점검 의뢰 등 계절적·환경적 요인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도 잡화 부문은 버튼·잠금 장치 불량 및 내부 클리닝 의뢰가 다수를 차지했으며, 주얼리 부문에서는 세척과 파손 수선 수요가 꾸준히 발생했다. 또한 가방·지갑은 지퍼·메탈 마크 등 부품 교체와 가죽 손상 복원 의뢰가 많았고, 신발 부문은 굽 교체 및 마모 부위 보강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구구스는 현재 잡화·신발·주얼리를 대상으로 명품 케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계는 전문 시계 수리 센터에서 고난도 작업이 이뤄진다. 품목별로 최소 1년에서 최대 3년까지 보증기간을 제공하고, 보증기간 만료 이후에도 유상 수선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실생활에서 자주 겪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구스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소비자가 단순 거래를 넘어 중고 명품의 지속적 관리와 사후 서비스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향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 품목을 확대하고, 체계적인 애프터케어 인프라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