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매드캐토스, ‘팝업·스폰서십·앰배서더’로 하반기 시장 공략
매드캐토스 2025 F/W
왁티(대표 강정훈)의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매드캐토스(MADCATTOS)'가 하반기 인지도 제고를 중심으로 한 공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브랜드 아이덴티티이자 심볼인 행운의 고양이 ‘미고(MIGO)’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워 독창적인 브랜드 세계관을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킬 생각이다.
매드캐토스는 지난 9월 5일부터 홀인원 이벤트, SNS 이벤트, 미고 포토존 인증샷 이벤트 등을 전개하고 있다. 매드캐토스 제품을 착용하고 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뒤 SNS에 인증하면 리워드를 제공한다. 또 라운드 중 마주친 고양이를 촬영해 SNS에 공유하는 이벤트를 비롯해 더현대서울, 현대 무역센터점, 가로수길 플래그십스토어 및 제휴 골프장에 마련된 미고 포토존에서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올해 초 왁티 내 매드캐토스 브랜드 전담팀을 꾸렸으며 하반기 마케팅은 두 축으로 전개한다. 하나는 투어 프로 중심의 스폰서십·미디어 노출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이고 다른 하나는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친화적인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인플루언서·일반인 앰버서더를 운용할 생각이다. 현재 매드캐토스는 투어프로·미디어프로·티칭프로·주니어까지 포함해 총 15명 규모의 팀 매드캐토스를 운영하고 있다.
매드캐토스 팝업 더현대서울(위) / 현대 무역(아래)
상반기 후원 선수 중 한명인 LPGA투어 김효주 프로 우승 등을 통해 전년동기대비 매출 상승의 흐름을 만들어냈고 이후 이어진 신세계 강남점 팝업에서도 인기에 힘입어 좋은 매출을 기록하면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기도 했다. 현재는 더현대서울과 현대무역점에서 3개월 장기 팝업을 선보이며 고객들과 접점을 만들어내고 있다.
메드캐토스는 클래식한 디자인과 로고 포인트, 편안한 착용감 그리고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독창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골프 라이프를 제안한다. 필드와 일상을 아우르는 골프웨어를 지향하며 캐주얼하게 입을 수 있는 기능성 아이템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S/S 시즌에는 ‘아이스 액티브(ICE Active)’ 라인의 요철감 있는 폴로셔츠가 남성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매드캐토스는 대량 생산으로 가격을 낮추기보다는 원단 퀄리티를 우선으로 고려한다. F/W 시즌 일본, 이탈리아 등 프리미엄한 기능성 소재 사용과 경량성에 집중했다. 경기와 삶의 무대에서 자기 리듬을 지켜내자는 메시지를 담은 ‘스테이 인 템포(STAY IN TEMPO)’ 콘셉트 아래 투습, 보온 및 신축성을 강화한 후드, 울 니트 스웨트, 구스 다운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2025 F/W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다운베스트, 스웻셔츠, 니트 후디, 니트 집업 가디건
온라인은 자사몰과 주요 패션 플랫폼(무신사·SSF·더카트 등)에 입점해서 판매하고 있다. 오프라인은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플래그십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압구정, 청담, 반포 등 인근 지역 단골 고객들의 방문이 많은 편이다. 추후 서울권 뿐만 아니라 대구, 부산 등 지방 상권에도 팝업 등을 통해 브랜드를 알릴 생각이다.
이와 더불어 중국·태국·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도 물밑 작업 중이다. 중국은 상표 등록을 완료했으며, 현지 유통 파트너와 전개를 논의 중이다. 태국은 왁티 내 향수 브랜드 'SW19'과 같은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접점을 마련 중이며 미국은 진출 논의 단계에 있다.
매드캐토스 관계자는 “올해 옥석 가리기와 인지도 확장이 병행되는 시기로 팝업과 후원 선수 노출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수요로 바꿀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 신세계 강남점 팝업서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하반기에는 F/W 시즌 아이템과 더불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수요를 넓히는 것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매드캐토스 플래그십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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