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니커즈 EPT, 서울 성수동에 '개러지' 콘셉트 새 매장 오픈한다
제이아이씨글로벌(대표 백재근)의 스니커즈 브랜드 ‘EPT(EAST PACIFIC TRADE)’가 서울 도산·한남·명동·홍대에 이어 성수동에 매장을 새롭게 오픈하며 주요 상권 포트폴리오를 완성해가고 있다. EPT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약 330㎡(약 100평) 규모의 매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9월 말 오픈한다.
내부는 복층 구조로 원래 자동차 정비소였던 공간의 느낌을 살려 자동차 ‘개러지(Garage)’ 콘셉트로 구성할 예정이다. 총 5층 건물 중 2개 층은 매장, 3층은 EPT 본사 사무실, 4~5층은 추후 기획해 선보일 예정이다.
성수 매장 오프닝 행사 때에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일본 크리에이티브 디렉팅을 맡고있는 호기상이 ‘리졸리(Rizzoli)’와 함께 협업한 책 사인회 및 한정판 모델을 매장 오프닝과 함께 출시하고 또 그래피티 아티스트 사인회, 성수 익스클루시브 아이템도 공개할 예정이다.
EPT 홍대점(사진 - 구경효 기자)
명동·홍대점, 중화권 관광객 몰리며 인기 실감
현재 EPT 매장 중 명동점이 특히 중화권 고객에게 인기를 얻으며 좋은 매출을 보여주고 있다. 해외 관광객이 몰리는 상권으로 유럽, 미주 쪽 관광객 등 다양한 국가에서 매장을 찾아오고 있다. 명동점 다음으로는 홍대점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 명동과는 다르게 젊은 MZ세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수도권 지역 외에는 제주도에 2개 점포 오픈도 계획하고 있다. 제주 역시 중화권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관광지로 새 점포를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PT는 현재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다양한 국가에 약 35개 유통채널에 판매를 하고 있으며, 지난 7월 대만 타이베이 중산구에 새롭게 매장을 오픈해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11월에는 일본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파르코 백화점에서 팝업을 전개하며 글로벌 유통 확장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EPT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운영 목표에 대한 질문에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일본, 프랑스, 영국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일본은 한국과 패션 카테고리에서 교류하는 부분이 많아 하반기 일본에서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미국은 내년쯤 현지 법인을 세우고 본격적으로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플레이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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