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츠미, 2025 중소기업 기술·경영혁신대전 장관상 수상 영예

홍영석 기자 (hong@fashionbiz.co.kr)|25.09.05 ∙ 조회수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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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름 패션의 선두주자로 혁신 기술력 인정받았다. 한국 최초의 주름 전문 브랜드 ‘플리츠미(Pleatsme)’가 4일 제주에서 열린 ‘2025 중소기업 기술·경영혁신대전’ 유공자 시상식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와 연계해 제주에서 개최됐으며 플리츠미 고은석 대표가 직접 참석해 영예의 상을 받았다. 이는 플리츠미가 지난 17년간 쌓아온 기술혁신과 경영 성과가 국가 차원에서 공식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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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 고은석 플리츠미 대표(오른쪽)가 지난 9월 4일 ‘2025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에서 기술혁신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독자적 특허 기술로 주름 패션 시장 혁신 주도

 

플리츠미는 기존 주름 직물 생산 방식과는 차별화된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직물 원단을 안정적으로 지지하고 깔끔한 마감을 구현하는 주름 성형 특허 기술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고은석 대표는 “기존 플리츠 가공의 세탁 후 주름 퇴화, 내구성 부족 등을 해결해 고객 불만을 기술 혁신으로 전환시켰다”라며 “이번 장관상 수상은 우리의 기술력이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음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플리츠미는 2008년 1인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2024년 매출 400억원을 돌파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2021년 100억원에서 불과 3년 만에 4배 성장을 달성하며 국내 주름 패션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매출 400억 돌파,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플리츠미, 2025 중소기업 기술·경영혁신대전 장관상 수상 영예 1187-Image

 

현재 국내 플리츠 의류 시장은 약 3000억원 규모로 일본 이세이미야케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플리츠미는 기존 고가 중심의 플리츠 시장과 차별화해 혁신적인 기술력과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플리츠 소재를 접할 수 있는 대중화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 대표는 “기존 플리츠 시장이 고가 제품 위주로 형성돼 일부 소비자층에 국한되어 있었다면 우리는 혁신 기술을 통한 원가 절감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플리츠 패션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일본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접근으로 플리츠 패션의 진정한 대중화를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플리츠미는 기술 혁신과 함께 ESG 경영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친환경 원부자재 사용으로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고 균일한 품질 확보를 통해 불량률을 감소시켜 자원 낭비를 줄이는 등 지속가능한 패션을 추구하고 있다.

 

지속가능 경영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앞장

 

플리츠미는 2025년 매출 5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며 세컨드 브랜드 ‘라플리(LAPLI)’는 브랜드의 유통 확대와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8년 중국 법인 설립에 이어 해외 ODM/OEM 수주도 확대하고 있다.

 

고은석 대표는 “이번 장관상 수상을 발판으로 K-패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며 “세계 명품 주름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한국 대표 주름 브랜드’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해 나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26년에는 새로운 신사옥 월드플리츠센터(WPC) 완공을 앞두고 있어 산학협동을 통한 플리츠 기술과 디자인 전문 인력 양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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