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즈 & 유통망 넓힌 '글로니' 올해 300억 간다
글로니(대표 최지윤)가 라인·사이즈 다변화와 국내외 유통망 확대를 통해 상승세를 굳히고 있다. 먼저 카테고리와 사이징 확장을 본격화했다. 올해 글로니는 신규 라인 ‘247’을 론칭해 24시간 7일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후드 집업, 트레이닝 팬츠는 물론 등산·러닝·짐웨어로 활용 가능한 윈드브레이커 등을 라인업에 추가해 애슬레저 영역을 넓혔다. 빈티지 프린팅과 트렌디한 색감을 적용한 247 라인은 론칭 이후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 클래식 라인도 업그레이드했다. 글로니는 클래식 라인의 사이즈를 XL까지 확대해 신규 고객 유입을 강화했다. 룩북 역시 66~77 사이즈 모델을 기용해 촬영하는 등 체형 구애 없이 즐길 수 있는 포지셔닝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20~30대뿐 아니라 40대의 구매 비중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신세계 강남점, 도산 플래그십스토어 추가... 확장 '가속'
유통망 확장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외에서는 팝업과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을 적극 유치하며 미국 LA, 일본 등 핵심 거점에서 정기 팝업을 진행했고, 8월 21일에는 브랜드 최초로 중화권 팝업을 열어 시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지 크리에이터·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역별 적합 채널과 메시지로 노출을 확대하고, 현장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너’ 커뮤니티를 확장하고 있다. 글로니는 팝업과 협업으로 각 시장에서 인지도를 쌓은 뒤 중국은 직진출을, 일본도 유통·운영 인프라를 구축한 후 직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오프라인 역시 꾸준히 확대 중이다. 지난 8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으며, 하반기에는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 인근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 성수 등 핵심 상권에서 팝업을 지속 전개해 ‘항상 새롭고 신선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글로니는 올해 매출 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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