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프라인 진출 앞장' 에이블리가 놓은 셀러 성장 전략은?

이지은 기자 (zizi@fashionbiz.co.kr)|25.09.02 ∙ 조회수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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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오프라인 진출 앞장' 에이블리가 놓은 셀러 성장 전략은? 27-Image

에이블리, 셀러 스케일업 로드맵 공개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셀러의 글로벌 진출 및 국내 유통망 확대를 위한 핵심 전략을 담은 ‘2025 하반기 셀러 스케일업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번 로드맵의 주요 골자는 △글로벌 전용 풀필먼트 센터 오픈 △오프라인 진출 지원 △셀러 성장 솔루션이다. 판매자가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으로, 한국을 넘어 글로벌로 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겠다는 전략이다. 온라인 매출 증대, 오프라인 진출, 해외 판로 확대까지 셀러 스케일업을 위한 솔루션 제공 및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에이블리는 로드맵의 첫 계획으로, 지난 7월 서울 성수동에 글로벌 전용 풀필먼트 센터를 오픈했다. 해외 물류에 최적화된 전용 인프라를 기반으로 더 많은 국내 셀러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한 초석을 마련한 것이다. 동대문 도매 상가와의 높은 접근성을 자랑하는 신규 센터는 현재 에이블리 일본 서비스 ‘아무드(amood)’의 물류를 전담하고 있으며, 향후 K패션을 시작으로 뷰티와 라이프까지 국내 셀러를 해외 무대와 연결하는 글로벌 유통망의 주요 거점이 될 전망이다.


두 번째로 K-패션의 성지라 불리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판매자의 오프라인 진출을 돕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입점 파트너사가 별도 임대료, 운영비 부담 없이 국내 고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과도 접점을 확대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 에이블리 앱 유저를 오프라인으로, 매장 방문객은 다시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옴니채널 네트워크를 구축해 셀러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생 및 중소형 판매자의 성공적 안착과 매출 증대를 돕는 ‘셀러 성장 솔루션’도 마련했다. 광고 경험이 없는 마켓을 대상으로 한 달간 최대 55만원의 광고비를 지원하는 ‘30일 광고 체험팩’과 사입·가격 설정·리뷰 관리 등 운영 정보를 담은 ‘마켓 성장 가이드’로 구성했다. 광고비 지원은 ‘마켓 관리 페이지(셀러 어드민)’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가이드는 ‘판매자 전용 웹사이트(셀러 스퀘어)’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이번 로드맵은 셀러의 성장이 곧 플랫폼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상생’ 가치 실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자 하는 시도로, 소상공인 판매자가 더 넓은 시장에서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월 1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와 셀러를 연결하는 기술 고도화는 물론, K셀러의 우수성을 국가, 판매 채널 등에 관계없이 널리 전파할 수 있는 인프라 확장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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