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묘(OMYO)’와 함께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컨셉 ‘비비지 한복’ 화제
아티스틱하고 세련된 현대 감성으로 전통미를 풀어내는 디자이너 브랜드 ‘오묘(OMYO)’가 K팝 아이돌 ‘비비지(VIVIZ)’와 함께 지난달 19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 신곡 무대를 한국풍으로 물들여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해당 무대의상은 ‘비비지’의 스타일 팀이 오묘와 손잡고,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인공 ‘헌트릭스’를 콘셉으로 완성했다. 이번 협업은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K-팝 그룹과 K-패션 브랜드 그리고 K-컨텐츠’ 간 합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관련 영상 조회수만 도합 300만뷰를 돌파하는 등 해당 곡 ‘La La Love Me’의 여러 무대 중에서도 높은 인기를 보여 한국적 소재에 관한 국내외 관심을 한번 더 증명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사진= 오묘한 한국풍 의상으로 꾸며진 ‘비비지’의 MBC ‘쇼! 음악중심 무대)
김희원 오묘 대표는 이 같은 뜨거운 반응에 대해 ‘영리한 한복 활용 전략’ 덕분인 것으로 전문 분석했다. 김 대표는 “흔히 ‘풀셋’으로 제대로 갖춰서 전통식으로 한복을 입는 시대는 지났다. 기존에 박혀있던 장르적 선입견을 깨고 ‘전통’이라는 한계를 넘어 패션의 영역으로 그 지속가능성을 넓히려면, 다양한 방식을 통해 한복을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접근이 필요하다”며 “그 행보의 일환으로 오묘 역시 현대복과의 믹스매치 스타일링법 제안, 한국적 요소를 라이트하게 접목한 캐주얼류 개발 등의 방식을 통해 새로운 트랜드를 꾸준히 선도하고 있기에, 키치한 현대복과 믹스매치한 비비지와의 협업이 더욱 반가웠다”고 밝혔다. 실제로 해당 착장은 방송 이후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스타일링으로 호평 받고 있으며, 김 대표는 “이러한 유행이 곧이어 글로벌 GEN-Z세대 패션피플들 사이에도 널리 전파될 것”이라는 전망을 더했다.
“엄지가 착용한 오묘의 베스트셀러 ‘오묘한 스커트’는 앞뒤가 언발란스한 기장감과 풍성한 디테일로 개성을 더하였고, 퍼포먼스 팀 전원이 착용한 ‘시스루 저고리’는 세련미는 물론 안무시 높은 가동성까지 부여하여 무대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는데에 기여했다”며 비비지 의상팀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 모두 만족도 높은 반응을 전했다.
(사진=오묘 치마를 입은 엄지가 멤버들과 함께한 챌린지 영상)
누리꾼들 역시 “엄지의 춤선과 어우러지며 살랑이는 한복치마 실루엣이 환상적이다" "K팝x한복 조합은 언제나 옳지만 그 중에 비비지 한복이 최고" "이 착장 그대로 화보집도 제발 내달라" ”저런 한복은 진심 나도 입고 싶다“며, 오묘와 함께 한 비비지 한복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으로 댓글창을 채우고 있다.
김 대표는 ”세계가 열광하는 K컬쳐의 중심에 있는 K팝계와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이번 작업이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오직 우리 문화만이 가진 묘한 매력을 여러 아티스트들과 손잡고 세계에 전달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비비지 국내외 팬들 역시 "예쁜 의상으로 멋진 추억 남기게 해주어 감사하다" "우리 나비(비비지 팬클럽명)는 언제든 환영이니 또 다시 비비지와 함께 해주면 좋겠다"라며 오묘와 K-팝의 지속적인 협업을 기대하고 응원하는 반응을 보였고, 이를 통해 오묘의 무궁무진한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다시 한번 입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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