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패션·편집숍 ‘카이샤오’ 독특한 매력 바탕 국내외 고객에게 인기
카이샤오(kaiy xiao) 약수점
카이셔(대표 샤오카이원)의 패션 브랜드이자 편집 매장인 ‘카이샤오(kaiy xiao)’가 개성있는 패션 브랜드를 한데 모은 편집숍으로 국내외 여성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독특한 매력을 가진 자사 브랜드와 타 유통에서 찾아보기 힘든 개성 있는 브랜드를 바잉해 선보이며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카이샤오는 2015년 액세서리 브랜드로 시작해 2018년 의류 라인을 론칭하며 현재 액세서리, 의류, 슈즈 등 다양한 패션부문을 아우르고 있는 브랜드다. 2018년 ‘정글소녀’에서 영감을 받아 첫 기성복 컬렉션으로 클래식한 ‘버드 드레스’를 선보인 이후 수작업으로 화려한 드레스를 제작해오고 있다.
작년 9월 도심 속 정원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661㎡(약 200평) 규모의 편집숍을 신당동 약수역 인근에 오픈했다. 현 건물은 원래 사무실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었지만 아름다운 외관으로 편집숍으로 운영하기 알맞아 2층 직원 사무실, 1층 편집매장으로 꾸며 운영을 시작했다.
카이샤오(kaiy xiao) 약수점
약수 매장은 자사 브랜드인 카이샤오, 굴렘김, 르쁘띠라핀 총 세 브랜드의 쇼룸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굴렘김(gulemkim)’은 소녀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소녀들의 자유로움과 낭만을 표현하는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르쁘띠라핀(le petit lapin)'은 지속가능한 패션을 콘셉트로 일상 속에서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스타일리시한 수제화 아이템을 제작하고 있다.
편집숍에서는 세 브랜드를 포함해 약 20개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으며, 다른 편집숍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온라인 브랜드를 오프라인 한공간 모아 매장을 찾아오는 손님들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약수점을 비롯해 서울 이태원 한남동에도 ‘kaiy xiao 드래곤샵’이라는 이름으로 편집숍을 운영하고 있다.
여성복을 위주로 다루고 있는 매장 특성상 2040 여성 소비자들이 매장을 주로 찾는다. 고객의 비중은 한국 40%, 중국 35%, 일본 15%, 동남아·유럽 등 10% 등 다양한 국적의 고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특히 일본·중국 소비자의 경우, 의류·모자·가방·슈즈 등을, 한국 소비자는 아이웨어를 포함한 액세서리를 가장 선호한다. 일평균 약 30명에 인원이 방문하고 있으며, 객단가는 3만~50만원 선이다.
편집숍이 위치한 신당동에 매력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브랜드 관계자는 “편집매장이 위치한 신당동은 크고 작은 의류 브랜드 쇼룸이 점차 생겨나고 있으며 골목골목에 맛집들이 즐비해있다. 이와 더불어 서울 중심부인 중구에 위치해 있음에도 크고 작은 주택단지, 빌라 등으로 인해 여전히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동네”라고 답했다.
카이샤오(kaiy xiao) / 굴렘김(gulemkim) / 르쁘띠라핀(le petit lap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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