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여름철 남성복 '플리츠' 전면 강화... 브랜드별 판매 호조

'TNGT' 요요기 플리츠 라인
LF(대표 오규식 김상균)가 올여름 남성 소비자들을 겨냥해 플리츠(pleats) 제품군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LF 측은 “플리츠는 통기성과 실루엣을 동시에 갖춰 무더운 날씨에도 단정한 스타일을 원하는 남성 수요와 맞물리고 있다”고 밝혔다.
플리츠는 일정한 간격의 주름 디테일을 통해 볼륨감 있는 실루엣과 함께 피부에 직접 닿는 면적을 줄여 통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소재다. 주로 여성복 중심으로 소비되던 플리츠가 최근에는 남성복에서도 일상복과 오피스룩을 아우르는 실용적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TNGT’는 자체 개발한 플리츠 원단을 적용한 ‘요요기 플리츠(YOYOGI PLEATS)’ 라인을 통해 시장 반응을 이끌고 있다. 특히 와이드핏 플리츠 팬츠는 패션 커뮤니티와 SNS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3차 리오더까지 완료했다. 이에 따라 카라 티셔츠 등 상의 제품군도 확장했다.

'알레그리' Wave Pleats 오픈카라 반팔 셔츠
‘알레그리(allegri)’는 매년 여름 플리츠 컬렉션을 선보이며, 올해는 물결 패턴의 원단을 활용한 오픈카라 셔츠와 하프 팬츠 셋업으로 이목을 끌었다. 셔츠는 블랙과 네이비 컬러 모두 품절이 임박했고, 하프 팬츠는 주름 디테일 덕분에 격식 있는 자리에서도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질스튜어트뉴욕' 플리츠 반팔 셔츠, 이지 쇼츠
‘질스튜어트뉴욕(JILLSTUART NEWYORK)’은 셔츠와 팬츠를 넘어 점퍼, 재킷 등 아우터까지 플리츠 적용 범위를 확장했다. 작년 S/S 시즌 베스트셀러였던 플리츠 셔츠는 세미 오버핏의 실루엣에 유니크한 소재를 적용하고 컬러를 다양화해 현재 4차 리오더가 진행 중이다.
플리츠 팬츠는 밴딩 슬랙스에서 투턱 테이퍼드핏, 숏 팬츠까지 다변화했다. 플리츠 점퍼 역시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며 간절기부터 여름까지 활용도 높은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다.
LF 관계자는 “플리츠는 이제 단순한 유행을 넘어 남성복 시장에서 여름철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기능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플리츠 제품군을 브랜드별로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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