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빙플러스, 무신사 후원 받아 폐섬유 업사이클링 '에코벤치' 설치

백의재 기자 (qordmlwo@fashionbiz.co.kr)|25.06.09 ∙ 조회수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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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빙플러스, 무신사 후원 받아 폐섬유 업사이클링 '에코벤치' 설치 27-Image


기빙플러스(대표 정형석)가 서울시의 ‘에코체인지 프로젝트’ 일환으로 폐섬유 업사이클링 벤치(에코체어) 15개를 서울 시내 중·고등학교 3곳에 설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환경의 날을 기념해 자원순환의 가치를 체험하는 ESG 캠페인으로, 비용은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후원했다.


설치 대상 학교는 영림중학교(서울 구로구), 영원중학교(서울 영등포구), 금호고등학교(서울 성동구)이며, 각 학교에 5개씩 총 15개의 친환경 벤치를 배치했다. 해당 벤치는 재고 의류에서 수거한 폐섬유를 활용해 제작한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학생들이 학습 및 휴식을 취하는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환경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벤치 설치와 함께 기빙플러스는 환경 교육 및 캠페인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한다. 협력기관인 우리랑가협동조합과 함께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학교별 1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교육 ‘에코리더 환경교육’ ▲학생 주도 홍보 ‘에코같이 거리 캠페인’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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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이 2017년 시작한 친환경 나눔가게인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재고 및 이월 상품을 기부받아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고용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구조로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재단법인으로 전환했다.


남궁규 밀알복지재단 복지부문장은 “친환경 벤치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환경과 사회를 연결 짓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무신사의 후원처럼 패션 업계의 자원이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사례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윤상혁 영림중학교 교장 역시 “업사이클링 벤치를 통해 학생들이 환경을 배움과 실천의 대상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학교 공간이 지속가능한 교육의 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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