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물량 20% UP '오싹 · 쿨탠다드' 등 냉감 상품 경쟁 후끈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25.04.29 ∙ 조회수 1,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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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1월부터 패션 매장에 ‘냉감’ 상품이 진열되기 시작했다. 역대급 더위가 예고된 여름을 대비하는 한편 놓쳐 버린 지난겨울과 간절기 매출을 보완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올해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규모에 따라 적으면 10%, 많으면 126%까지 냉감 아이템 물량을 늘려 선보이고 있다. 아웃도어부터 SPA, 골프, 남성복까지 주요 브랜드들의 냉감 전략과 길어진 여름 대비 전략을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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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예고된 ‘2025년 기록적 무더위’가 슬슬 시작되고 있다. 기상청과 국제기후기구(IPCC)는 올해 여름 기온이 6월부터 평년(23~24°C)보다 높을 확률이 60%이고, 폭염과 함께 밤에도 25°C 이상 기온이 유지되는 열대야가 일상화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4월 중순 현재 한낮 기온이 20~23°C를 이미 넘어서 4~11월까지 여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에 신빙성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무더위가 예고된 지난 1분기에 삼성전자의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했는데, 3월 한 달간 판매량만 따지면 60% 이상 늘었다. LG전자의 1분기 에어컨 판매량도 60% 늘었고, 3월 한 달간 가정용 일반 에어컨 판매량은 무려 전년대비 80%나 크게 성장했다. 그렇다면 ‘입고 다니는 에어컨’이라고 불리는 ‘냉감 의류’ 준비 상황은 어떨까.


아웃도어 및 골프 브랜드들은 전년대비 보름 정도 빨리 냉감 상품을 내놓고 마케팅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스파오’ ‘탑텐’ ‘무신사스탠다드’ 등 K-SPA 브랜드도 전년대비 냉감 상품과 카테고리 물량을 늘리고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 SNS 등에 관련 콘텐츠 노출을 다각화하면서 일찍부터 판매 영업에 들어갔다. 때늦은 추위가 1월부터 길게 이어지고, 곧바로 더위가 시작되면서 간절기 상품 매기가 없어진 것도 냉감 상품의 이른 출현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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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간절기’ 1월부터 냉감 상품 진열 시작


이랜드월드(대표 조동주)의 ‘스파오’는 무려 1월부터 매장 내 냉감 상품 진열을 시작했다. 기존 2~3월보다 훨씬 앞당긴 일정이다. 더운 날씨가 일찍 시작해 오래 지속될 것으로 예상해 냉감 티셔츠는 1월부터, 쿨진은 3월부터 매장에 진열했다. 또 길어진 여름 시즌을 ‘한여름’과 ‘여름’으로 세분화해 맞춤형으로 아이템을 다각화해서 제안한다.


작년 한 해 스파오의 냉감 주력 상품군인 ‘쿨 라인’은 총 135만장 판매됐는데, 이는 2023년 대비 215%나 증가한 물량이었다. 냉감 데님인 ‘쿨진’ 등 소재와 디자인을 다양하게 푼 것이 좋은 반응을 얻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정확한 발주량 공개는 어렵지만 작년 상품에 대한 확신을 얻어 올해도 냉감 상품 물량과 스타일을 늘려 잡았다.


스파오의 강점 중 하나인 생산력과 가격 경쟁력을 살려 효율도 챙길 계획이다. 오락가락하는 여름 날씨에 대응하기 위해 무리해서 선발주하지 않고 테스트 판매 후 5일 이내 신속한 반응 생산으로 시장 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한다. 가장 많이 팔리는 상품인 냉감 트리코트 셋업은 일반 스포츠 브랜드 상품 대비 3분의 1 수준의 가격에 높은 기능성을 갖춰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K2’ 불황 대비 물량 10% 축소, 대신 선택지 확장


아웃도어 시장에서 가장 많은 냉감 상품 물량을 다루는 브랜드인 케이투코리아(대표 정영훈)의 ‘K2’는 의외로 올해 냉감 아이템 물량을 줄였다. 올해 약 35만4000장으로 전년대비 10% 축소한 것. 이유는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다. 대신 냉감 상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K2에 와서 원하는 디자인과 기능을 찾아갈 수 있도록 디자인과 용도를 확장했다.


기존 냉감 라인인 ‘오싹(고기능 퍼포먼스)’과 ‘코드텐(데일리 냉감)’에 ‘시원서커’라는 새로운 라인을 추가했다. 시원서커는 이탈리아 ‘카르비코’사의 냉감 나일론 소재로 만든 냉감 니트와 ‘드라이 아이스’라는 냉감 폴리 스트레치 원사를 사용한 우븐 아이템이다. 섬유 자체의 촘촘한 주름을 활용한 시어서커 원단이 피부에 닿지 않아 쾌적한 느낌이 지속된다. 


K2는 몇 년간 이어진 기후변화에 여름 시장을 ‘초여름’과 ‘한여름’으로 세분화해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봄부터 초여름까지 착용 가능한 UV 차단 초경량 바람막이 ‘웨더리스 재킷’을 추가하고 한여름을 공략할 수 있는 냉감 상품군을 세 가지로 다양화해 여름 시장 공략에 나섰다. K2 측은 “아웃도어 브랜드도 변화하는 기후와 다변화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정교한 대응이 필요해졌다”라고 설명했다. 


넥 · 밴드 등 냉감 디테일 장인 ‘아이더’ 물량 15% 


아이더(대표 정영훈)는 ‘아이스온(ICE ON)’과 ‘온더락(ON THE ROCK)’이라는 냉감 상품군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작년보다 15% 증가한 약 19만2000장의 물량을 준비했다. 지난해 ‘온더락 아이스’라는 라인을 선보여 전체 물량 중 65% 판매율로 마감했는데, 해당 상품에 대한 좋은 반응을 기반으로 아이스넥과 아이스밴드 등 몸에 닿는 곳곳에 냉감 디테일을 살려 완성도를 높인 라인업으로 확장한 것이다.


접촉 냉감과 흡열(PMC) 냉감은 기본이고, 아이스온은 옷 내외부의 공기 순환을 활성화하는 방식을 추가했고, 온더락은 원단 겉면에 열반사 기능을 추가해 표면 온도까지 낮추는 효과를 갖고 있다. 아이더에서 특히 강조하는 상품은 업계 최초로 자체 기술력으로 짠 ‘아이스온 스웨터’다. 전체를 아이스 원사로 편직해 전체적으로 고슬고슬하면서도 안팎으로 시원한 착용감을 준다.


아이더 관계자는 “입고 있는 내내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는 냉감 소재 개발과 개선은 물론 목과 손목, 피부와 접촉이 많은 부분의 냉감 디테일까지 정교하게 설계해 우리 브랜드만의 냉감 웨어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스웨터와 데님 등 일상에서 활용도가 높은 의류에 냉감 기능을 업그레이드 적용하는 등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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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장 준비한 네파, ‘차세대 냉감’ 메시지 강조


네파(대표 이선효)도 기존 ‘아이스테크쉘’이라는 라인에 올해 추가로 ‘컴포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였다. 물량은 작년 냉감 상품 물량이었던 30만장과 동일하고, 신규 컬렉션인 컴포 시리즈를 약 17% 추가 구성했다. 이른 더위와 폭염으로 즉각적인 쿨링 효과를 주는 상품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는다는 판단하에 올해 새로운 라인업을 추가했다. 


네파는 이번 냉감 상품 라인업이 변화하는 기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다각적인 상품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단순히 시원함을 제공하는 티셔츠 중심의 냉감 라인 구성을 넘어 길어진 여름에 최적화된 다기능성 카테고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자외선 차단 기능을 탑재한 냉감 재킷부터 가볍고 시원한 팬츠와 원피스류까지 최적화된 ‘냉감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올해 좀 더 일상적인 패션에 적용할 수 있는 컴포 시리즈를 추가하고, 젊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기능과 스타일을 결합한 차세대 냉감 아이템’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디지털 광고를 강화한다. 숏폼과 인플루언서 협업 등 다양한 SNS 콘텐츠를 발행해 네파의 냉감 상품을 경험하는 젊은 소비군을 넓히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냉감 기능 여기 다 있다’ 밀레, 물량 20% 증가 


밀레(대표 한철호)는 각기 다른 기제와 질감을 가진 다양한 냉감 소재를 사용해 올해 상품군을 대폭 강화했다. 작년 전체 상품 평균 판매율을 크게 상회한 ‘콜드 엣지’ 라인과 신규 ‘엣지 에어’ 라인으로, 전년대비 물량 20%를 늘려 총 13만9000장의 냉감템을 준비했다. 콜드 엣지는 기능적이고 퍼포먼스가 필요한 라인으로, 엣지 에어는 일상 속에서 냉감을 경험할 수 있는 구성으로 제안한다.


콜드 엣지는 하이게이지 나일론, 효성의 ‘아스킨’, 천연 미네랄을 섬유에 흡착시켜 차가운 느낌을 주는 ‘카이네티쿨’, 메시 조직 원단 안쪽에 냉감 기능을 적용한 ‘쿨 스트라이프’, 흡열 냉감 PCM 프린트 등 다양한 냉감 기술력을 활용했다. 엣지 에어는 미세한 통기 구멍이 있는 용융사(홀 메시)와 시어서커 소재를 사용했다. 


감성코퍼레이션(대표 김호선)의 ‘스노우피크어패럴’은 올해 효성의 ‘에어로쿨’과 ‘아스킨’을 사용한 시리즈를 각각 출시한다. 기능성 상품군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전년대비 물량은 126%, 스타일 수는 115% 늘려 준비했다. 스노우피크어패럴의 기능성 라인은 아직 인지도가 높지 않다는 판단하에 공식몰 상품 상세 페이지에 디자인 설명과 함께 어떤 기제로 냉감 효과가 발휘되는지 자세한 설명을 추가로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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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카르비코’ 日 ‘도레이’ 등 프리미엄 소재 속속


기능성과 고급미를 중시하는 골프웨어 시장에는 올해 새로운 냉감 소재 사용이 두드러지고 있다. 로저나인(대표 신재호)의 ‘PXG어패럴’은 전년대비 냉감 라인 물량을 10% 늘려 출시하는데, 특히 흡한속건 기능을 가진 유럽 냉감 소재를 다양하게 사용해 쾌적한 착용감과 활동성을 보완해 눈길을 끈다. 


올해 K2에서도 사용한 이탈리아 ‘카르비코’ 냉감 나일론과 함께 같은 회사의 타공 원단(용융사), ‘프라미스’의 타공 원단, ‘텍스마켓’의 냉감 나일론 등 새로운 냉감 소재를 다채롭게 적용했다. 티셔츠와 바지, 용품 등 여름 타깃 상품 전반에 기능성 냉감 소재를 활용해 길어진 시즌에 맞춰 세분화된 상품을 제안한다. 빠르게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는 핫서머 시즌 캡슐 화보와 콘텐츠 제작도 기존보다 제작과 홍보 시점을 당기고 있다.


한성에프아이(대표 김영철)의 ‘테일러메이드어패럴’은 전년대비 60% 대폭 증가한 물량으로 올해 여름 냉감템 경쟁 준비를 마쳤다.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쿨 트리코트’ 원단과 함께 일본 도레이사의 고흡방습성 나일론 원사 ‘Quup(통칭 ‘큐업’)’를 장착했다. 신축성이 탁월하면서도 빠르게 습기를 날려 보송보송한 질감을 주는 원단으로, 부드러운 착용감이 특징이다.


5월부터 ‘핫서머’ 시즌 타깃 마케팅 스타트


피부 면적이 넓게 닿는 곳뿐 아니라 허리 밴드와 목뒤 라벨판에도 냉감 소재를 사용해 놓치는 아이스 포인트가 없도록 했다. 특히 라벨판에는 PCM 프린트를 적용해 열감이 빠르게 오르는 목 뒷면에 즉각적인 냉감 효과를 제공한다. 더운 여름 골프장에 나서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4월 중순부터 TV와 SNS를 통해 ‘100% 스윙을 위하여’라는 여름편 광고를 송출하며 마케팅 활동에 들어갔다.


한성에프아이의 또 다른 골프웨어 브랜드 ‘레노마골프’는 올 상반기 냉감 상품 비중을 대폭 늘렸다. 특히 하의의 경우 ‘아이스’라는 이름의 냉감 상품 모델 수가 11개로, 전체 29개 중 37%를 냉감 상품으로 제안한다. 전년대비 157% 증가한 수준이다. 물량으로는 전년대비 123% 늘었다. 상의는 작년 총 9개 모델 21개 컬러 1만700장에서 16개 모델 35컬러, 2만4500장으로 디자인과 물량 모두 크게 증가했다.


봄과 가을 간절기가 매우 짧아진 만큼 봄에서 여름, 가을에서 겨울로 크로스 오버할 수 있는 아이템을 많이 구성하고 있다. 최근 여름에 게릴라성 기후변화가 두드러지고 있어 기능과 디테일로 기후에 대응할 수 있도록 디자인과 소재를 개발했다. 여성 상품의 경우는 UV 차단 등 섬세한 기능을 추가하는 한편 레이어드해 입을 수 있는 미들레이어 아이템을 확대해 활용도와 소구력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올젠 · 지오지아, 스테디셀러에 냉감 옵션 확장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의 남성복 브랜드 ‘올젠’과 ‘지오지아’는 작년부터 각각 강점이 있는 상의(셔츠)와 하의 베스트셀러에 냉감 소재를 적용하는 것으로 시너지를 내고 있다. 올해는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바탕으로 소재와 핏, 착용감을 개선해 상품 구성을 보완했고 기존 스테디셀러 상품군 내 냉감 옵션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더 발전시킬 계획이다. ‘여름에도 정장이 필요한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쾌적함과 활용성을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냉감 셔츠와 기능성 슬랙스 라인은 기온이 상승하면 수요가 빠르게 오르는 반응성 상품군이다. 이 때문에 출고 시기와 투입 주기를 세분화해 좀 더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기온 변동에 따라 착장 조절이 가능한 여름용 정상 구성도 다양하게 제안한다. 봄·여름 시즌 기획과 상품화 일정도 기존보다 이른 시점에 시작해 올젠과 지오지아 모두 전반적으로 유연한 운영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의 기능성 아이템 중 하나로 여기던 ‘냉감 티셔츠’가 약 5년 만에 캐주얼은 물론 남성복 시장까지 확장하며 소비자들의 여름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번 경험해 본 시원함에 찾는 소비자가 다양해지면서 각 조닝에 어울리는 냉감 베리에이션으로 아이템 카테고리도 다양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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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활용성’ SPA ‘가격’ 등 경쟁력 발굴


아웃도어는 등산 등 퍼포먼스에 특화된 냉감 상품과 함께 탁월한 기능성을 다양한 아이템으로 변주해 일상 속에서도 입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냉감웨어로 영역을 넓혔다. 스파오 · 탑텐 · 무신사스탠다드 등 SPA 브랜드는 접근성 좋은 가격대로 티셔츠 · 속옷 · 슬랙스 등 일상에서 활용성 높은 아이템 위주로 냉감 기능을 접목하고 있다. 


골프는 신체 부위와 움직임별로 세분화된 패턴 구성에 맞춰 냉감 기능을 배치해 더욱 차별화된 퍼포먼스를 구현하고, 남성복은 쾌적한 정장 생활을 위한 소재 개발과 루킹 제안으로 냉감 아이템 구성을 다각화한다. 겨울에 ‘다운’이 전 복종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것처럼 여름에는 ‘냉감’이 구성상 빠질 수 없는 상품으로 안착하고 있는 것이다. 


어려운 국내외 경제 이슈와 혼란한 국내 정국, 전국에서 일어난 산불 등 소비 심리를 꽁꽁 얼어붙게 하는 사회적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 유독 길고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여름, 지난겨울과 간절기 매기를 모두 놓쳐 버린 패션 브랜드들이 냉감 상품으로 시원하게 숨통을 틔울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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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5년 5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패션비즈는 매월 패션비즈니스 현장의 다양한 리서치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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