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설명회로 본 ‘챌린저’ 2025년 신제품 · 마케팅 전략은?

박진한 기자 (pxrkjxnhxn@fashionbiz.co.kr)|25.04.21 ∙ 조회수 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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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설명회로 본 ‘챌린저’ 2025년 신제품 · 마케팅 전략은? 27-Image


챌린저코리아(대표 지소영)에서 전개하는 프리미엄 골프웨어 '챌린저'가 지난 4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된 2025 시즌 브랜드 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전국 인샵 및 대리점 매니저, 주요 유통사 바이어, 언론 관계자 등 총 50여명이 참석해 챌린저의 중장기 전략과 신상품 비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스타일리시 골프를 위한 ‘힙포퍼먼스 유틸리티 웨어(Hipformance Utility Wear)’를 브랜드 정체성으로 잡고 패션성과 기능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2025 S/S 신제품과 F/W 시즌 기획 상품 등 비주얼 디스플레이 공간을 마련해 브랜드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며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설명회에서는 눈길을 사로잡은 건 2025 F/W '오로라(Aurora)' 테마의 다양한 아이템이었다. 강렬한 자연 에너지에서 영감 받은 감성적 무드와 그래픽을 바탕으로 한 컬렉션은 오로라의 신비로운 빛과 색감을 의류에 담아냈다. 가먼트 다잉, 그라데이션 염색 기법 및 핑크, 다크블루 & 그린, 카키, 버건디 등 다채로운 컬러 조합의 디자인 아이템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5가지 핏 남성 팬츠' 등 신제품 눈길


오로라 테마를 시각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픽셀 그라데이션, 바코드, 흘림체 아트워크 등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트랜스포머형 아이템(Detachable, 2in1), 남녀 페어 세트업, 초경량 충전재 적용 다운(옥타패딩, Polar-Tag) 등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충족시키는 제품 라인업이 주목을 받았다. 


2025년 S/S 시즌에는 유틸리티 55%, 퍼포먼스 라인 28%, VFM(Value For Money) 12%, 액세서리 5%로 구성한다. 여성 56%, 남성 44%의 비중으로 여성 골퍼를 위한 라인업도 강화하는 동시에 총 5가지 바지핏(부츠컷, 스탠다드, 테이퍼드, 조거,와이드)으로 팬츠를 다양하게 구성해 남성 골퍼 공략에도 나선다. 


2025년 F/W 시즌에는 ▲여름과 가을 시즌 사이 간절기 아이템 구성 강화 ▲세트업 구성품 강화 ▲초경량 패딩과 다운 설계를 위한 경량 충전재 적용▲트렌디한 스타일 확대 등 다양한 전략으로 변화하는 기후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상품~마케팅 브랜딩 전방위 강화 


챌린저는 두 가지 라인으로 시장 포지셔닝을 차별화하고 있다. ‘컨템퍼러리 유틸리티 라인’은 캐주얼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에 골프에 필요한 기능성을 결합한 라인으로, 일상복처럼 보이지만 골프 활동에 적합한 요소와 컬러를 적절히 활용했다. 


‘퍼포먼스 두잉 라인’은 골프웨어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골프 본질에 집중해 진성 골퍼가 최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디자인과 기능성을 강화했다. 퍼포먼스 라인은 골프장에서 돋보일 수 있도록 보다 선명하고 밝은 색상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마케팅에도 힘을 주고 있다. 투어 프로, 미디어 프로, 유튜브 레슨, 인스타, GDR 아카데미 등 온·오프의 모든 골프 채널을 통한 브랜딩을 강조했다. KLPGA 투어 소속 선수 7명(박주영, 한진선, 홍진주 등)을 비롯해 G투어 선수 12명(한지민, 하기원 등), 미디어 프로, 인플루언서, 연예인(배우 한다감), 스포츠 스타 (유희관) 등 총 40명의 브랜드 앰버서더를 후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골프를 포함한 다양한 스포츠 마니아로 구성된 브랜드 체험단 ‘챌린저스’ 2기를 통해 다양한 채널에서 소비자들과 접점을 확대할 생각이다. 


전년대비 150% 매출 200억 목표 


챌린저는 골프존 G투어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골프존 스크린 게임 내 로딩이미지, 스코어보드 등에 브랜드 광고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노출시키면서 인지도 제고에 나서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전통적인 골프 대회 스폰서십도 작년에 이어 활발히 진행 할 생각이다. KLPGA 롯데오픈(7월), 하나금융(9월), 대보 하우스디(11월), 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10월),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10월) 등 주요 골프대회 협찬 등을 통해 하반기에도 브랜딩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챌린저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브랜드의 방향성과 비전을 유통 파트너들과 공유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 속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챌린저는 전국 팝업 포함 총 32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하반기까지 40개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온라인은 자사몰, 더카트, 무신사 등 10여개 플랫폼에 입점해 있으며, 특히 자사몰의 경우, 온라인 매출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주요 유통 채널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자사몰 내 매거진 카테고리를 새롭게 신설해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브랜드와 연계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챌린저는 전년대비 매출 150% 성장했으며, 올해 200억을 목표로 브랜드 운영에 드라이브를 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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