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섬유 박람회 'K-패션 텍스타일 페어' 개최

'K-Fashion Textile Fair 2025(제3회 중국 경방성 한국 서울 섬유원단 전시회)'가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3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중국 섬유원단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행사 중 하나로, 이번에 처음으로 글로벌 전시회로 위상을 격상시켰다고 한다.

전시회는 샤오싱시 커차오구 중국경방성건설관리위원회, 절강중국경방성그룹과 중국 정부 및 각 협회 등 기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아시아 섬유원단 산업 발전과 협력의 핵심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커차오는 섬유 무역 클러스터로이고, 중국 경방성은 글로벌 섬유 전문 시장 중 하나로 연간 거래액이 4000억 위안(한화 약 80조57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전 세계 섬유 소재 거래량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문 산업 체계를 갖춰 다수의 기업과 전문 경영인이 상주하는 곳이다. 2025년은 커차오구가 현대화된 국제 섬유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해다.

커차오는 시장에서 거래되는 구매 방식을 개선해 경방성의 총 거래액을 10% 이상 높일 계획이다. 또 창의적인 디자인 인재를 육성해 섬유원단 산업을 고급화, 패션화, 브랜드화하는 데 집중한다. 더 나아가 ‘테크놀로지, 패션, 그린’을 선도하며 글로벌 섬유 산업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