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패션 '로가디스' 신규 로고와 함께 브랜드 리뉴얼 발표

삼성물산패션부문(부문장 이준서)의 남성복 ‘로가디스’가 25일 새롭게 개발된 로고를 공개하며 브랜드 리뉴얼을 알렸다. 유러피안 컨템퍼러리를 지향하는 브랜드로서 'accessible edge(내가 소화할 수 있는 멋)'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2011년 이후 14년 만에 변경된 로가디스의 신규 로고는 20세기 전설적인 서체 디자이너 아드리안 프루티거(Adiran Frutiger)가 남긴 폰트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졌다. 새 로고는 클래식과 모던함의 조화가 느껴지면서도, 이전 로고 대비 한층 젊은 감성을 가지고 있다. 포멀&캐주얼, 모던&내추럴, 워크&라이프의 밸런스를 추구하는 로가디스의 브랜드 방향성을 내세우고 있다.

로가디스는 신규 BI와 함께 2025년 S/S 시즌의 콘셉트도 공개했다. 'CITY WALKER'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도심을 누비는 남성의 세련된 오피스웨어 스타일을 제안한다. 또 이번 시즌 모델로 3040 남성에 인지도가 높으면서도 세련된 도시 남성의 이미지를 가진 배우 정성일을 선정했다.

이번 시즌 화보를 통해 핵심 아이템인 스마트 셋업(smart set-up)과 라이트 셋업(light set-up), 그리고 브랜드의 새 방향성과 시즌 콘셉트에 맞게 오피스와 일상을 가리지 않고 입을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무영 삼성물산패션부문 남성복사업부장 상무는 "로가디스는 국내에서 신사복이라는 개념이 생소하게 느껴지던 1979년에 론칭해 오랜 기간 사랑을 받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남성복 브랜드로 성장해 왔다"라며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기존보다 더욱 매력적인 모습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