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확장 속도 올리는 ‘마크곤잘레스’ 타이완 1, 2호점 신규 오픈

마크곤잘레스 대만 1호점

더네이쳐홀딩스(대표 박영준)의 미국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마크곤잘레스’가 타이완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매장을 늘리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3월 20일과 3월 25일, 타이완 남강 미츠이 라라포트(NANGANG MITSUI LALAPORT) 지역과 가오슝 한신 아레나(Hanshin Arena Shopping Plaza) 지역에 마크곤잘레스 타이완 1, 2호점을 각각 오픈했다.

마크곤잘레스 대만 1호점에서는 오픈 첫 3일 동안 100만 타이완 달러(약 4400만원)의 매출을 돌파했다. 매장 오픈 열기는 ‘마크곤잘레스’ 브랜드에 대한 타이완 내 미디어 노출로도 이어지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마크곤잘레스는 타이완 시장에 진출하면서 단순히 스트리트 패션을 즐기는 스케이트 보더뿐 아니라 일상 라이프스타일에도 녹아들 수 있는 스타일의 제품을 기획해 선보였다. 브랜드 디자인 헤리티지와 감성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한정판 제품도 함께 출시했다.

마크곤잘레스 대만 1호점

신제품에는 로고 디자인 제품, 체크 패턴 셔츠, 데님 팬츠, 워크팬츠, 스웻팬츠 등을 구성했으며, 1990년대 스트리트 패션의 감성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스타일로 선보였다. 또 젊은 세대의 패션 트렌드를 반영해 한국 패션씬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핑크 컬러 스타일을 활용하고, 브랜드 시그니처인 옐로엔젤(노란 천사) 모티브를 응용해 다양한 변화를 더했다.

3월 25일 오픈한 마크곤잘레스 2호점 가오슝 한신 아레나점에서는 타이완의 대형 음악 페스티벌인 ‘대항음악제(大港音樂祭, MEGAPORT FESTIVAL)’와 협업한다. 이를 통해 마크곤잘레스 관련 현지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마크곤잘레스 대만 1호점

마크곤잘레스 관계자는 “당초 올해까지 오프라인 매장 3곳, 온라인 플랫폼 2곳 오픈을 목표로 했지만, 현재 많은 백화점에서 입점 제안을 받고 있어 올 하반기에는 추가로 3~5곳의 오프라인 매장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라며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온·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해 더욱 많은 소비자들과 다양한 곳에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곤잘레스 홍대 플래그십스토어

한편 3월 21일 서울 마포구 홍대 핵심 상권 중심부에 새롭게 오픈한 마크곤잘레스 홍대 플래그십스토어에서는 운영 첫 3일간 6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 누적 방문객이 약 1만명을 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브랜드의 상징인 옐로 엔젤 가방을 멘 대형 슈무 캐릭터와 만나기 위해 현장을 찾은 국내 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들이 매장 밖으로 길게 줄을 늘어서기도 했다.

마크곤잘레스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는 이 같은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이달 3월 30일까지 매장 오픈을 기념해 2025년 봄·여름 시즌 신상품의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브랜드 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가방 구매 고객에게는 엔젤 핀 배지를, 7/10/1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각각 마크곤잘레스 양말과 엔젤 키링, 피크닉 매트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