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기획] 여성 미들존 세대교체, 플래그십 & 글로벌 승부

이유민 기자 (youmin@fashionbiz.co.kr)|25.03.24 ∙ 조회수 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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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미들 마켓 지형이 바뀌고 있다. 세대교체 물결을 타고 제너럴아이디어, 아틀리에나인, 부루앤쥬디 등이 숨 가쁘게 달리며 앞서 나가는 모양새다. 이들은 MZ세대부터 뉴포티층을 타깃으로 상품, 마케팅, 유통 전략을 재정비하며 국내외를 동시에 공략한다. 상품 기획은 새로운 소비자 패러다임에 맞게 정비하고 유통망은 온라인과 플래그십 중심으로 효율성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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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중가 마켓에도 세대교체가 일어나고 있다. 여성복 시장 알짜마켓으로 불리는 이 조닝은 트렌드를 반영한 ‘가성비’ 아이템을 매주 신규로 선보이며 지갑을 열게 만들고 있다. 네이버, 29CM, W컨셉 등 플랫폼 마켓에 최적화된 상품 구성과 적절한 가격대로 MZ세대부터 뉴포티층까지 흡수하며 볼륨을 키우고 있는 것. 


‘한국형 SPA’를 지향하며 성장한 중가존은 1세대를 넘어 2세대로 넘어온 모양새다. 대표적으로 ‘제너럴아이디어’ ‘아틀리에나인’ 등의 브랜드가 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다양한 스타일 수, 높은 상품 회전율이라는 강점은 살리되 백화점과 대리점 중심이었던 유통 전략을 변화시켰다. 


서울 성수동 · 한남동과 같은 주요 핫 상권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하고, 복합쇼핑몰 내 대형 평수로 매장을 내면서 소비자 발길을 불러모으고 있다. 각 매장 운영 전략 역시 브랜드 정체성과 감도를 보여줄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차별화를 둔다. 이에 맞춰 자사몰 리뉴얼, 온라인 콘텐츠 강화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함께 끌어올리고 있다. 라이브 방송으로 소비자와의 소통도 놓치지 않는다. 


‘제너럴아이디어’ 올해 800억 목표


기존 1세대 중가 브랜드도 반등에 나선다. 리브랜딩을 통해 온 · 오프라인을 재정비하고 세컨드 브랜드를 론칭해 신규 타깃을 공략 중이다. 상품 기획도 소비자 패러다임에 맞게 변화시켜 적중률을 높이고 있다. 포이닉스(대표 최범석)의 ‘제너럴아이디어’는 온라인, 오프라인, 해외 비즈니스 각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며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2024년에는 전년대비 66% 성장한 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는 기세를 이어 60% 상승한 800억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지난해 부문별 주목되는 성과로는 먼저 국내 온라인의 경우 패션 버티컬 플랫폼 내 상위권 매출을 기록하며 파워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했다. 오프라인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과 한남동 등 인기 상권에 6개의 매장을 추가로 론칭했고, 매장별 목표 매출은 초과 달성 중이다. 특히 6개 매장 중 신사점은 해외 고객층의 높은 구매전환율을 통해 매출을 크게 올리고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도 순조롭다. 2024년 1월 첫 단추를 꿴 중국은 틱톡, 샤오훙슈, 타오바오 등 온라인 커머스 중심으로 활약하며 50억 이상의 매출고를 기록했다. 일본은 자사몰 론칭을 통해 5개월 만에 1만5000명 이상의 신규 회원 확보에 성공했고, 매출은 10억원 달성에 성공했다. 


‘디자이너 SPA’ 포지셔닝, 해외서도 러브콜


국내는 물론 지난해 본격 진출한 해외까지 상한가를 달리고 있는 제너럴아이디어는 올해 ‘디자이너 SPA’ 브랜드라는 확고한 포지셔닝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자사몰에서는 매주 정해진 요일에 시즌에 얽매이지 않는 트렌디한 상품들을 업그레이드한다. 여기에 지난 2월에는 ‘뉴 애티튜드’라는 신규라인까지 론칭해 소비자 입장에서 항상 볼 것이 많은 브랜드로 인식시키고 있다. 


오프라인은 3월에는 용산 아이파크몰, 6월에는 커넥트 현대 청주점 오픈 등 신규 매장 입점과 팝업 전개로 소비자 접점을 강화할 계획이다. 해외도 직접 현지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늘릴 예정이다. 


대만은 이미 올 상반기 신광미츠코시와 3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한다는 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일본은 3월에 파르코를 시작으로 루미네, 한큐 우메다까지 4회의 팝업스토어를 연이어 오픈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 외에도 중앙아시아와 러시아는 대형 파트너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본격적인 판로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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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리에나인, 리브랜딩 효과 ‘톡톡’


바이와이제이(대표 전혜진)의 ‘아틀리에나인’은 리브랜딩 성공 후 지속 성장 중이다.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90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이 회사는 2023년, ‘나인’에서 ‘아틀리에나인’으로 브랜드명을 바꿨고, 콘셉트는 바쁜 일상 속 잠시 멈춰 여유를 즐기며 패션과 아트, 감성을 아카이빙 하는 컨템 여성 브랜드로 리포지셔닝 했다. ‘감도 있는 디자인의 가성비 아이템’을 선보이며 차별화, 팬덤을 쌓은 것. 


또한 전국 40여 개 오프라인 매장 운영으로 고객접근성을 높여왔던 아틀리에나인은 이 매장들을 속속 리뉴얼해 호응을 얻었다. 스타필드를 비롯해 백화점 등 기존 입점 매장들을 순차적으로 모두 리뉴얼을 단행하며 집객 수를 확 높였다. 


내부 공간은 시즌 컬렉션을 포함해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다양한 아이템도 함께 구성해 예술적 영감을 채워주는 공간으로 연출해 차별화를 뒀다. 여기에 ‘플래그십스토어’의 성공이 더해졌다. 


감도 있지만 가성비 통해… 올해 900억 GO 


백화점과 쇼핑몰 중심의 유통 전략을 다변화한 것. 한남동과 성수동 등 국내 핫한 상권 내 플래그십스토어를 열며 브랜드 정체성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방문하기 좋은 위치, 트렌디하지만 합리적인 가격대로 단번에 신규고객과 해외 고객을 잡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는 판매로도 이어졌는데, 현재 오프라인 매장 중 한남과 도산 플래그십스토어가 매출 투톱을 기록 중이라고. 


이 기세를 이어 올해도 주요 상권 내 플래그십스토어 3호점 개점을 목표로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한 신규 고객층 유입 확대를 꾀한다. 기존 매장은 고객 특성에 맞게 쇼핑공간을 벨류업 하면서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전혜진 바이와이제이 대표는 “2025년도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상황에 대응하는 데 집중한다. 유연한 사고, 새로운 변화와 시도를 통해 브랜드 벨류업에 노력할 것”이라며 “내부적으로는 내부 구성원 모두 행복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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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91억 ‘난닝구’ 상품 기획 강화


엔라인(대표 이정민)의 ‘난닝구’는 상품 강화 및 해외 판로 개척 등을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 지난해에도 소비심리 위축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판매 적중률을 높이고, 재고 소진에 집중하며 매출은 선방했다. 


이정민 엔라인 대표는 “지난해 경기 불황과 소비 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매출 호재 이슈가 많지 않았다. 따라서 물량을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움직이며 판매 부진에 따라 증가한 재고 수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오프라인은 매장별 이월행사를 확대했고, 온라인은 미끼용 특가 상품을 활용해 재고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말했다. 


그 결과 2024년 491억원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상품 · 유통 부문에서 강화된 전략을 펼치며 58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먼저 온라인과 오프라인 각 채널에 맞는 상품 기획을 다시 세웠다. 온라인은 저렴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대체품을 찾는 고객을 위한 가심비 상품을 강화한다. 고물가와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실용 소비로 전환한 현재 상황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과 리테일 사업 전개


또한 불필요한 소비를 지양하고 꼭 필요한 것만 사는 요노족을 겨냥해 기본 아이템도 강화할 생각이다. 오프라인은 기존 다품종 소량 상품 구성에서 판매율 높은 상품 위주로 스타일 수를 줄인다. 스타일별 수량은 늘리면서 고가 라인인 블랙라벨을 새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처럼 장기 운영을 통한 탄탄한 상품 내공과 저렴한 가격대를 전개하는 난닝구 강점에 소비 패러다임을 더한 상품 강화 운영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큐레이션 콘텐츠를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해외 비즈니스도 집중한다. 현재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과 박람회 및 리테일 사업 진행을 앞두고 있다. 올해는 인도네시아를 기반으로 동남아 시장을 두드릴 계획이다. 중국은 합작 법인을 통해 K-패션과 K-패션을 중국에 유통하고 있는데, 이 역시 확대를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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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충성도↑ ‘매그제이’ 30% 매출 성장 목표  


재키F&C(대표 주석희)의 여성복 브랜드 ‘매그제이’는 기존 팬덤을 유지하면서도 신규 고객층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전략을 다각도로 펼친다. 이를 통해 사세를 확장할 계획이다. 2025년은 전년대비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잡았다.

 

먼저 온라인은 고객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전략들을 전개한다.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직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라이브 방송’을 확대한다. 이것으로 팬덤과의 유대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고객이 브랜드에 대한 소속감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멤버십 혜택도 강화한다. 


온라인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인재도 뽑았다. 비주얼 디렉터를 신규로 영입해 감각적인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힘을 실을 생각이다. 오프라인은 트렌디한 지역에 플래그십스토어 오픈을 계획 중이다. 신구 고객 유입과 기존 고객의 충성도를 동시에 높이기 위함으로, 떠오르고 있는 핫한 상권에 플래그십스토어 오픈을 고려 중이다. 이곳은 단순히 쇼핑하는 공간을 넘어 브랜드 철학과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해외 물꼬 텄다’ 상반기 싱가포르 첫 수출


올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우선 2025년 상반기에는 싱가포르를 필두로 첫 수출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해외 고객층의 반응을 분석하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해외 주요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통한 글로벌 고객 접점 확대를 꾀한다. 이를 기반으로 2026년 초에는 해외 수주 마켓 참여 등 적극적인 글로벌 유통망 구축과 브랜드 인지도 확장에 집중할 것이다. 


주석희 재키F&C 대표는 “매그제이는 단순히 지속적인 소비를 유도하는 브랜드가 아니라 상품의 본질적인 가치가 오래도록 착용할 수 있는 높은 퀄리티에 있음을 고객에게 증명할 것이다. 이를 위해 소재와 봉제, 디테일에 대한 철저한 검수를 거쳐 상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동시에 브랜드 이미지도 신뢰를 기반으로 관리해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가치를 지닌 브랜드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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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루앤쥬디, 전략상품 시즌별로 가져간다


고고마(대표 신동진)의 ‘부루앤쥬디’는 상품, 유통, 마케팅 등 세 파트 모두 ‘뾰족하게’ 가져가며 성장하는 데 집중한다. 상품 측면에서는 전략상품을 시즌별로 비중 있게 가져간다. 꽁꽁 얼어붙은 지갑을 열게 하기 위해 기존 상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략상품을 추가한다는 전략이다. 


일례로 지난겨울에는 2만99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대의 패딩을 전략상품으로 판매했다. 2000장을 시범적으로 풀었는데 즉시 완판을 기록했다. 긍정적인 성과에 이어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로 가성비 상품을 가져가면서 스타일 수 확장도 고려 중이다. 


오프라인 유통도 확대한다. 현재 74개점을 전개 중이며 올해 백화점, 대리점, 복합쇼핑몰 등으로 꾸준히 유통망을 넓힐 예정이다. 현재 오픈이 확정된 곳만 3개점 이상이다. 


지난해 이커머스팀 구축, 확장 드라이브 


오프라인 유통 중심이었으나 온라인 강화를 위해 지난해 새롭게 팀을 세팅했다. 이커머스팀 구축 후 온라인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했고 올해는 더 공격적인 목표를 가지고 팀이 움직이고 있다. 이 팀이 구현되면서 지난해 온라인 매출 비중이 10% 가까이 올랐다. 


구체적인 전략으로는 비효율적인 온라인 유통 채널을 전부 정리하고 부루앤쥬디 타깃에 적합한 채널 배치에 힘을 쏟았다. 상품 측면에서도 온라인 전용상품의 기획을 차별화하면서 매출을 높여 간다. 자사몰은 브랜드 감도를 보여줄 수 있는 공간으로 리뉴얼 중이다. 


한편 고고마는 회사의 신성장동력을 위해 신규 브랜드를 론칭했다. 여성복 ‘에이루브’와 ‘티에보’, 남성복 ‘힛포더사이클’ 등이다. 부루앤쥬디의 세컨드 브랜드로 시작한 에이루브는 자사몰, 플랫폼을 중심으로 온라인 팬덤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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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피플, 자사몰 + 플랫폼 ‘투트랙’으로


테이피플(대표 안지희)의 여성복 브랜드 ‘스테이피플’은 이커머스 유통 강화와 함께 해외 비즈니스의 초석을 다지며 성장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먼저 온라인은 플랫폼과 자사몰 투트랙으로 전략을 다르게 가져간다. 


플랫폼은 유통채널별 전략 상품을 다르게 배치한다. 이를 통해 효율을 극대화하고 소비자 니즈를 더 ‘핏’하게 맞춘다는 생각이다. 플랫폼별 이용 타깃이나 콘셉트가 다른 만큼 적합하게 상품을 분류하고, 전용 상품 개발에도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실질적인 세일즈는 플랫폼에서 전개하면서 자사몰의 경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공간으로서 더욱 중점을 둘 예정이다. 브랜드 감도와 스토리를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비주얼라이징에 집중한다.


한남 쇼룸 외국인 90%, 글로벌 사이트 연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스테이피플 쇼룸을 통해 해외 확장 가능성도 엿봤다. 외국 관광객이 많은 상권 특성상 쇼룸 방문객의 90%가 외국인을 차지할 정도라고. 이 때문에 매장에는 외국어가 능통한 숍마스터가 상주해 해외 고객을 응대하고 있다.

 

동시에 소비자 피드백을 모아 브랜드 운영에 반영하고 있다. 실제로 해외 배송이 가능한 글로벌 사이트에 대한 니즈가 높아 올해 본격적으로 사이트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글로벌 사이트가 오픈하면 이것으로 해외 세일즈를 테스팅할 계획이다.


한편 스테이피플은 심플한 실루엣에 ‘원포인트’가 있는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대로 전개하며 3040세대를 타깃으로 잡았다. 거기에 한 달에 25~30스타일의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해 SPA 브랜드와 같은 ‘신선함’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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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5년 3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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