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녹스, 누적 판매 120만개 '체어원' 16년만에 리뉴얼 버전 공개
헬리녹스(글로벌 대표 라영환)의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Helinox)'가 대표 상품인 '체어원' 출시 16년만에 첫 리뉴얼을 적용한 신상품 '체어원(re)'와 '체어원 하이백(re)'를 공개했다. 디자인과 경량성, 실용성 등으로 사랑 받은 스테디셀러 체어원보다 내구성, 착좌감을 업그레이드한 것은 물론 환경을 고려해 새로운 알루미늄 재활용 공정을 도입해 지속가능한 장인 정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리뉴얼 면면을 살펴보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체어 스킨이다. 신체를 안정적으로 잡아주면서도 몸을 조이지 않는 ‘텐션 라인(Tension Line)’을 적용했다. 다수의 테스트를 거쳐 패턴을 개선해 체형 상관없이 보다 편안한 착좌감을 제공한다. 또 프레임의 가로 폴 모양을 원형에서 사각형으로 변경하고 플라스틱 허브 구조를 개선했고 가로 폴과 다리 부분의 알루미늄 폴 두께를 약 25% 두껍게 변형해 안정성을 대폭 강화했다.
스킨과 프레임을 연결하는 포켓도 기존 원단에서 이번에 텐션 라인과 연결된 플라스틱으로 변경했다. 전보다 체결도 수월하고, 앉아있을 때 안정감도 든든해졌다. 기존 체어원도 경량성 대비 무거운 하중을 견디는 것으로 유명했는데, 안정성을 강화하면서 15%까지 더 무거운 하중을 견딜 수 있게 됐다. 공식적으로는 140kg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체어 스킨·알루미늄 폴 등 디테일 리뉴얼로 안정성 및 착좌감 개선
체어원(re) 디테일 변화 포인트
알루미늄 폴과 스킨 그리고 플라스틱 허브 구조 등에 변화를 주면서 체어원의 무게는 기존 850g에서 약 150g 증가했다. 의자 하나에 1kg을 넘기지 않는 선에서 편의성을 유지하게 된 것. 또 접은 의자를 넣을 수 있는 가방도 좀 더 수월하게 열고 담을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개선했다.
앞으로도 기존 체어원은 '스탠다드' 라인으로 지속 출시한다. (re) 버전과 스펙이 완전 달라 스킨 호환은 불가하다. 택티컬 라인 등 기존 상품 역시 호환은 되지 않지만, 앞으로 해당 상품들의 스킨은 (re)의 혁신적 변화를 적용한 페이스리프트 버전(호환 가능)으로 추가 선보일 예정이다.
헬리녹스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을 위해 친환경 소재를 적극 도입하고 있으며, 이번 체어(re) 시리즈에서도 이를 반영했다. 헬리녹스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면서도 브랜드의 혁신적인 디자인 철학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체어원' 진화를 통해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혁신적으로 변화할 것"
신제품 개발 과정과 진보를 설명 중인 라제건 DAC 회장
행사에서는 라제건 DAC(동아알루미늄) 회장이 직접 신제품 개발 과정과 기술적 진보에 대해 설명했다. DAC는 세계 고급 텐트폴 시장의 90%를 점유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헬리녹스 제품의 경량성과 내구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기술력을 제공하고 있다.
헬리녹스는 오는 2월 6일 ‘체어원 (re)’을 공식 출시하며, 2월 13일에는 ‘체어원 하이백 (re)’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제품 발표를 통해 헬리녹스는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더욱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목표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헬리녹스 체어는 뛰어난 제품력과 혁신적인 디자인,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아웃도어 시장에서 폭넓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시장을 선도해왔다. 체어원만 해도 2009년 첫선을 보인 후 2012년 공식 론칭해 공개와 동시에 '레드닷어워드' 등에서 수상을 이어가며 호평을 받았다. 공식 출시 후 10년 넘는 기간 동안 누적 120만개 판매했고, 국내 브랜드임에도 슈프림 등 글로벌 핫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며 글로벌 인지도를 쌓았다.
체어원(re)와 체어원 하이백(re)
■ 관련 기사 : 라제건 DAC 회장 "헬리녹스 체어 통해 아웃도어 라이프 변화"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