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가성비 찾아...지그재그, '시즌 오프' 검색량 18배↑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의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에서 최근 한 달 ‘시즌오프’ 검색량이 전년대비 18배 이상 증가했다. 계속되는 경기 불황에 합리적인 가격의 겨울 의류 수요가 증가하며 이와 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연말연초(24년 12월 16일~25년 1월 12일) 지그재그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시즌이 지난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시즌오프’ 키워드 검색량이 전년동기대비 1714% 급증했다. 같은 의미의 ‘클리어런스’ 검색량도 2배 이상(119%) 늘었다.
지난해 12월 16일부터 2주간 진행한 ‘윈터 시즌오프’ 기획전 성과도 눈에 띈다. 프로모션 기간 기준 시즌오프 특가가 적용된 상품 거래액이 지그재그 전체 거래액의 42%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고객들이 시즌오프 상품을 구매했다. 윈터 시즌오프는 연중 최대 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 직후 진행한 프로모션임에도 전년 동기간 대비 34% 높은 거래액을 달성했다.
시즌오프 기획전 기간 ‘시즌오프 코트’ ‘시즌오프 니트’ 등이 10대, 20대, 30대 급상승 검색어 상위권에 자리하는 등 시즌오프 상품에 대한 관심이 연령대별로 골고루 나타나기도 했다.
윈터 시즌오프 기간 동안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할인 상품을 탐색할 수 있도록 여러 기능도 운영했다. 검색 결과 및 각 스토어 홈에서 시즌오프 상품만 확인할 수 있도록 ‘시즌오프’ 필터를 추가했으며 '시즌오프 쿠폰 적용 상품' ‘시즌오프 직진특가’ 등 검색 시 해당 쿠폰으로 할인받을 수 있는 상품만 노출되도록 검색어를 설정한 것이 대표적이다.
지그재그는 오는 2월 3일까지 3800여개의 스토어가 참여하는 ‘직잭설날’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에드모어’ ‘리얼코코’ ‘니어웨어’ 등 인기 쇼핑몰과 ‘미쏘’ ‘스파오’ ‘로제니크’ 등 패션 브랜드의 겨울 인기 상품을 최대 9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계속되는 고물가에 쇼핑에서도 가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합리적인 가격대의 시즌오프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지그재그에서 가격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편하게 상품을 둘러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과 혜택을 준비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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