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드그룹, 3분기 매출 728억 달성 "하반기 성장 기대"
사진은 왼쪽부터 비비씨어스, 슈퍼드라이, 헬베스코 이미지컷
폰드그룹(대표 임종민, 김유진)이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28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올렸다. 이는 코웰패션으로부터 인적분할하기 전인 작년동기 패션사업부의 실적인 매출액 644억원, 영업이익 35억원 대비 각각 13%, 43% 오른 수치다.
이번 실적 성장의 주 요인은 이커머스 사업부문의 두드러진 성장과 더불어 캐주얼 '슈퍼드라이', 골프웨어 '헬베스코'의 성공적인 론칭이 뒷받침 됐다. 또한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비비씨어스’의 매장 확대로 인한 매출 증가도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슈퍼드라이는 지난 8월부터 해외 매출이 발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3분기 실적에는 9월에 인수한 화장품 유통사 모스트의 실적이 일부 반영됐다. 모스트의 9월 잠정실적은 매출 26억원, 영업이익 8억원이다. 모스트의 편입으로 인한 사업 다각화와 시너지 효과는 향후 실적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폰드그룹 관계자는 “4분기는 전통적으로 의류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성수기"라며 "10월부터 연결 계열사로 편입된 브랜드유니버스(브랜드 ‘스파이더’ 전개)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폰드그룹은 지속적인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도 이커머스와 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동시에 강화해 전반적인 외형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전한다.
폰드그룹은 이번 3분기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모스트와 브랜드유니버스 등 새로운 계열사 편입 효과와 더불어 브랜드 오프라인 사업과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