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륨화 시동 건 10년차 캐주얼 ‘DNSR’ 우먼 라인 확장

강우현 기자 (noblekang@fashionbiz.co.kr)|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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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륨화 시동 건 10년차 캐주얼 ‘DNSR’ 우먼 라인 확장 3-Image


디에이앤코(대표 김원영)의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디앤에스알(DNSR)’이 볼륨 확장에 나섰다. 2014년 론칭한 이후 올해로 10년 차를 맞은 ‘DNSR’은 매년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100% 이상 성장한 매출을 보였고, 올 상반기에는 전년도 총매출을 상회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지금 추세대로 가면 올해 목표로 한 80억원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디앤써에서 DNSR로 브랜드명도 변경하고, 메인 콘셉트도 기존 미니멀한 무드에서 스트리트 디자인 위주로 변경하며 리브랜딩을 진행했다. 전체적인 스타일에 변화를 준 이후 워싱과 실루엣에 차별화를 준 팬츠 제품이 많은 호응을 얻었다. 팬츠를 시작으로 셔츠와 패딩 등 상의류도 인기를 끌었으며 새롭게 볼캡, 가방, 키링 등 액세서리 라인도 추가로 구성했다.


넉넉한 실루엣과 트렌디한 디테일을 제품에 담아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바지 맛집’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다. 20대 중반부터 30대 중반까지 젊은 세대를 메인 타깃으로 삼고 있다. 최근에는 여성 소비자가 많이 늘었다. 모자를 포함해 우산과 키링, 가방과 핸드폰 케이스 등 액세서리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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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론칭, 다양한 팝업 통해 인지도↑


유통의 경우 자사몰과 무신사, W컨셉, 29CM, OCO 등 대형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해 있으며 테이크어스트리트와 스테디스터디 등 오프라인 스토어에서도 전개 중이다. 프랑스 파리 편집숍에서 B2B 쇼룸 형식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일본 편집숍에도 입점 중이며 향후 더현대서울과 롯데월드몰 등 백화점 내 단독 매장 오픈을 고려 중이다. 오프라인에 랜드마크를 세우고 글로벌 확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더현대서울, 롯데월드몰, 신세계센텀시티 등 다양한 곳에서 팝업스토어 등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8월에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마뗑킴’ 매장 2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팝업스토어를 통해 신규 여성 소비자들이 대거 유입됐으며 예정한 기간보다 2주를 더 연장해 선보였다.

이대한 DNSR 마케팅 팀장은 “실루엣과 컬러, 디테일 등 DNSR만의 디자인 요소들을 활용해 마니아층 공략에 성공했다”라며 “최근에는 새롭게 늘어난 여성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여성 라인을 강화하고 더불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크루셜’ 라인 전개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4년 10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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