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셔츠 시그니처, 남성 캐주얼 ‘셔터’ 브랜딩 가속

테네트(대표 이승훈 윤용민)의 남성 캐주얼 브랜드 ‘셔터(SHIRTER)’가 시그니처 아이템과 고급 소재를 앞세워 BI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출범해 2030 세대의 남성들을 공략하고 있는 셔터는 가을·겨울 발마칸 코트 등 아우터류를, S/S는 셔츠류를 메인으로 선보이고 있다.
처음에는 셔츠를 전문으로 전개한 셔터다. 브랜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Shirt’에 ‘er’을 붙인 것으로 ‘셔츠를 입은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후 코트, 다운 등의 재킷류를 비롯해 티셔츠류와 하의, 데님류와 니트류까지 확장했으며 신발, 모자 등 액세서리 라인도 출시하고 있다.
기본 셔츠, 롱슬리브, 데님 팬츠, 니트 카디건 등 유행 상품이 아닌 클래식 아이템을 스탠다드 한 디자인으로 제작하되 품질을 높여 판매하는 것을 주요 전략으로 하고 있다. 품질적으로는 주로 소재에 힘을 많이 싣는 상태다. 일본, 영국 등 수입 원단을 사용하거나 직접 직조한 소재를 사용해 제품을 제작한다.

수입·직조 원단~컬러 변형→소재 차별화
윤용민 테네트 대표는 “해외의 다양한 원단을 분석하고 새로운 컬러로 변형해 적용하는 경우도 있다”라며 “고객들이 제품을 온라인이나 겉으로 봤을 때는 좋은 품질이라는 것을 모를 수 있다. 직접 만져봤을 때는 고품질이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23년에는 성남 분당구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타 브랜드들과 다양한 컬래버레이션도 진행해 온 셔터다. 더플코트로 유명한 영국의 ‘런던트레디션’, 안경 잡화 브랜드 ‘미완경’, 스포츠 브랜드 ‘미즈노’ 등 의류 외에도 다양한 분야로 협업 제품을 출시했다.
이승훈 테네트 대표는 “예전부터 고퀄리티의 완성도 높은 브랜드를 전개하고 싶었다”라며 “트렌드에 민감한 한국 패션 시장에서 이미지 소비 없이 오래 브랜드를 운영하는 게 목표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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