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기반 패션 브랜드 ‘오묘’ 론칭 석달 만에 밴쿠버패션위크 참가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24.09.04 ∙ 조회수 1,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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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기반 패션 브랜드 '오묘'가 첫 컬렉션인 2024 S/S 시즌 ‘DANO’와 ‘SOOMOOK’을 론칭한지 석달 만에 오는 10월 열리는 북미 최대 패션쇼의 하나인 밴쿠버패션위크(VFW)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신생 패션 브랜드가 굵직한 글로벌 패션쇼에 초청받아 국제무대에 데뷔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고 있다.

 

오묘는 기존 생활한복의 디자인, 용도적 한계를 뛰어넘고 '한복 문화'를 '현대 패션'의 영역으로 진입시키고자 '런닝맨 한글 한복, 박막례 할머니 챌린지 한복' 등을 맡았던 '김희원' 대표가 직접 디렉팅을 맡아 신규 론칭한 브랜드이다.


한복 기반 패션 브랜드 ‘오묘’ 론칭 석달 만에 밴쿠버패션위크 참가 403-Image


김희원 대표는 이 같은 포부를 가능케 할 오묘만의 차별점으로 '독자적인 문양 개발'과 '캐주얼 라인의 확충'을 꼽았다. 시간이 흘러도 주목할만한 가치가 있는 K-문화를 오묘한 자체 개발 문양으로 재해석해 '모던한복' 뿐 아니라 오묘만의 '캐주얼 라인'에도 적용해 더욱 트렌디하고 일상적으로 누구나 시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복 기반 패션 브랜드 ‘오묘’ 론칭 석달 만에 밴쿠버패션위크 참가 760-Image


실제로 '수묵화'가 프린트된 ‘수묵 크롭 티셔츠’와 ‘한복 요소’를 가미해 특허 등록된 '플리츠 셔츠' 등의 대표 상품들은 기존의 한복 매니아층 뿐 아니라 부담 없이 한국적인 무드를 시도하길 원하던 MZ세대들에게도 신선한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오묘는 올 10월 벤쿠버에서 열릴 벤쿠버패션위크(Vancouver Fashion Week)에서의 첫 단독 패션쇼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세계 4대 패션위크(파리, 밀라노, 런던, 뉴욕)에도 적극 참여해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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