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BG' 수인터내셔날, 계열사 통해 레스토랑 '리르' 오픈

백의재 인턴기자 (qordmlwo@fashionbiz.co.kr)|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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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 ‘BCBG’와 ‘올앤선드리’를 전개하는 수인터내셔날(대표 최택․최완욱)이 계열사 제이엠더블유인터내셔날(대표 최재욱)을 통해 F&B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6월 서울 송파구 송파동에 양식 레스토랑 ‘리르(Rirr)’를 오픈해 눈길을 끌었다. 기존에 전개하던 패션 사업에 이어 F&B까지 비즈니스를 확장해 키운다는 계획이다.


리르는 아메리칸 브런치 콘셉트의 레스토랑으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제공하겠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Reality Is Really Real’의 각각 앞 글자를 따 지은 것으로, 진정성 있는 음식 및 서비스를 전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마치 미국 뉴욕이나 캘리포니아 지역의 공원 옆 레스토랑을 연상케 하는 이곳은 공원의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매장 위층에 루프톱 공간도 조성했다. 현재 20대 중반부터 40대 초중반까지 폭넓은 소비층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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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지속가능 매장'으로 만들겠다


같은 건물 지하에 있는 연구실에서는 메뉴 개발과 피드백 등 고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아이템을 기획하고 있다. 최재욱 제이엠더블유인터내셔날 대표는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연구실이다”라며 “끊임없이 신메뉴를 개발하고 상호 보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최택 회장의 차남이자 F&B사업을 책임지고 경영하는 최 대표는 처음 브랜드를 만들 때부터 가장 큰 골자로 ‘100년 매장’을 내세워 왔다. 그는 “몇 년 혹은 몇십 년 후에도 우리 매장이 생각났을 때 그 위치에 리르가 있는 것이 목표다”라며 “매장을 확장하게 된다면 하나의 통일된 정체성을 갖고 지점마다 다른 무드를 선보이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수인터내셔날도 기존 운영하던 BCBG와 올앤선드리를 한층 젊은 디자인으로 리뉴얼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두 브랜드는 3040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하고 있으나, 추후에는 더 트렌디한 디자인과 마케팅으로 소비자 연령대를 낮출 계획이다. 올해 연매출 80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으며, 기존 백화점과 아울렛 등 오프라인 유통 채널뿐 아니라 온라인 매장에도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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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4년 9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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