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고지 눈앞' 탑텐, 여성 비중 늘리며 매출 견인

강우현 기자 (noblekang@fashionbiz.co.kr)|24.08.27 ∙ 조회수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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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의 '탑텐(TOPTEN10)'이 올해 매출 1조원과 유통망 700개를 목표로 잡고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소재 개발과 트렌드를 반영한 다채로운 상품 기획, 합리적인 가격에 집중하며 본격적인 브랜딩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9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현재 총 650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5% 성장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연구한 아이템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부터 에센셜 라인과 여성 물량을 많이 늘렸다. 2017년도 전체 비중의 38% 정도를 차지했던 여성 라인을 현재 52%의 비중까지 끌어올린 것.


또 메리노 울, 캐시미어 등 고급 소재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실사용자의 시선에서 제품을 개발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인 것이 주효했다. 이를 통해 고정 고객도 많이 확보했다.

 

올 상반기에는 에센셜 라인인 ‘쿨에어’ 아이템이 인기를 끌었다. 이너웨어부터 냉감 코튼 티셔츠 등 땀과 열을 빠르게 배출하는 소재를 사용해 쾌적하고 시원한 착용감으로 많은 호응을 받았다. 또 지속 가능한 소재 사용, 다양한 체형에 맞는 핏으로 디자인한 ‘베러 데님’ 아이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다가오는 하반기에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온에어’ 아이템을 선보인다. 라이트웜, 모이스처웜, 수퍼웜, 익스트림웜 등 4개 라인업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 메리노 울 원사 100%를 사용한 프리미엄 스웨터 라인을 론칭할 계획이다. 해외 SPA 브랜드와 달리 국내의 소비 트렌드를 발빠르게 반영한 다채로운 상품군으로 소비자에게 높은 퀄리티의 상품을 합리적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유통의 경우 교외형 및 도심형 매장을 출점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다양한 상품 구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형 평수의 매장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


또 몽골, 말레이시아, 필리핀, 라오스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지역의 특색을 살린 스토어 디자인을 선보이고, ‘자연유산 보존 캠페인’ ‘소방의 날 티셔츠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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