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감 강자 K2, ‘코드10 · 오싹’ 상한가 ... 4월 20% 성장

케이투코리아(대표 정영훈)의 ‘K2’가 일찍 찾아온 더위에 맞춰 ‘코드텐(code10)’과 ‘오싹(OSSAK)’ 등 대표 여름 상품으로 일찌감치 시장 공략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얼음실로 한층 강력해진 냉감 효과를 제공하는 코드텐은 4월 초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주력 상품인 티셔츠 부문에서 전년대비 20% 이상 매출이 뛰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매 시즌 독자적인 기술이나 소재를 적용한 아이템으로 탁월한 상품력을 보여주는 K2는 여름엔 오싹과 코드텐, 겨울엔 씬에어라는 독보적인 상품 카테고리를 구축했다. 이중 냉감 라인은 2014년부터 꾸준히 업그레이드해 ‘냉감 = K2’로 인정받고 있는데, 2014~2018년엔 ‘쿨360(COOL360)’, 2019년부터는 오싹, 2022년엔 코드텐을 추가해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상품군도 확장해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현재 K2의 대표 여름 상품군인 코드텐은 예년보다 짧아진 봄과 빨리 찾아온 더위로 인해 특히 빠르게 판매고를 높이고 있다. 코드텐의 주력 기술은 신소재인 초냉감 나일론 원사를 사용해 즉각적이면서도 영구적인 시원함을 제공하는 ‘얼음실’이다. 온도와 습도 조절이 뛰어난 아이스 원사 100%로 냉감성과 쾌적성을 한층 강화했다. 

쿨360 → 오싹 → 코드텐, 상품력으로 시장 리드

이번 시즌에는 인기 상품인 ‘코드텐 아이스 폴로’ 티셔츠의 넥 칼라 부분에 쿨맥스 소재를 더해 냉감성을 더했다. 단색과 스트라이프 디자인의 폴로 티셔츠로 출시해 출퇴근 복이나 일상 캐주얼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또 출시 첫 해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우븐 반팔 라운드’도 다시 한번 주력 상품으로 제안한다. 여름철 간단한 산책부터 등산과 캠핑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착용할 수 있다. 과하지 않은 오버핏에 밑단 스트링을 적용해 원하는 핏을 연출할 수 있고, 소매 주름 및 등판 절개로 디자인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이다.

입는 순간 더위를 날려주는 바지 카테고리를 기본 슬랙스 스타일 외에 데님과 카고 팬츠 등으로 넓혔다. 트렌드로 다시 돌아온 데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일상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아이스 데님’을 주력으로 선보이고 마케팅 활동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 상품인 ‘코드텐 아이스 스카이 데님’은 일반 데님보다 얇고 신축성이 좋아 훨씬 편안하면서도 스트레이트, 테이퍼드, 슬림 등 다양한 핏과 컬러로 출시해 활용도가 상당히 높다.

코드텐은 데님, 오싹은 오싹 메가로 확장

오싹은 여름철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된 냉감 라인이다. 올해 ‘오싹 메가(OSSAKMEGA)’로 업그레이드해 접촉 냉감 기능 외에 보다 강력한 흡열 기능을 추가해 K2의 핵심 고객층을 공략한다. 몸판에는 체내 열기와 땀을 밖으로 빠르게 배출하는 경량 트리코트 메시 소재를 사용하고, 소매와 등판에는 시원한 촉감의 하이게이지 소재를 썼다. 

열을 흡수하고 온도를 유지하는 메가 PCM(상변환 물질)을 가공해 이중으로 열을 식혀 주는 원리인데, 이 PCM 캡슐의 크기를 기존 대비 120% 확대해 피부 열을 흡수하는 열량 자체를 기존 대비 300%로 높였다. 그 덕에 더욱 시원하고 효과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여기에 올해에는 휴가나 여행지에서 착용하기 좋은 ‘홀리데이(HOLIDAY)’ 시리즈도 첫선을 보인다. 360도 전방위 통기성으로 땀을 빠르게 배출하고 말려주는 여름 상품군이다. 면적 10㎠당 약 1100개의 구멍을 통해 바람이 스쳐 지나가면서 땀이나 열을 증발시켜 시원하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게 한다. 심플한 디자인에 신축성 좋은 우븐 소재를 썼고, 상하의 개별 착장뿐 아니라 셋업 스타일로도 연출할 수 있다. 

일상 - 아웃도어 - 휴가, 라이프스타일 전반 공략

K2는 매 시즌 독자적인 기술이나 소재를 적용한 베스트 상품을 선보이며 탁월한 상품력으로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브랜드다. 여름에 이어 올겨울에는 대표 다운 ‘씬에어(THINAIR)’와 작년에 론칭한 ‘실크스타’를 비롯해 신규 다운 상품군을 론칭할 예정이다. 소비침체와 어려운 시장 환경을 K2만이 보여줄 수 있는 탁월한 기술력의 상품으로 극복할 계획이다. 

상품 면에서는 일상과 아웃도어 전반의 활동에 모두 활용 가능한 상품 기획을 강화하고, 영업은 매장 확대보다는 현재 매장 수 315개를 유지하면서 효율적인 매장 운영에 집중한다. 무리한 확장보다는 개별 점포 컨디션을 업그레이드하고, 점별 판매 효율이 올라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마케팅은 시즌별 주력 상품을 멀티로 선정해 파워풀한 활동을 펼친다. 올해 새로운 모델로 선정한 배우 조인성과 대표 모델 수지를 활용한 TV 광고 및 디지털․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선보인다. 올해 매출은 4700억원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