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무신사, 조만호-박준모 2인 체제로 재개편하나?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24.05.03 ∙ 조회수 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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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무신사, 조만호-박준모 2인 체제로 재개편하나? 27-Image


얼마전 조만호 의장의 복귀와 함께 3인 대표 체제로 변신한 무신사(대표 조만호 박준모 한문일)가 조만호-박준모 2인 대표 체제로 재개편할 것으로 보인다. 조만호 총괄 대표는 3일(금) 오후 사내 메일을 통해 한문일 대표가 재충전을 위한 장기 휴직에 들어가게 돼 두 대표가 회사를 책임지게 됐다는 내용을 공유했다.

 

무신사는 지난 3월 글로벌&브랜드 사업과 플랫폼 사업을 분리해 각각 한 대표와 박 대표에게 맡기고 조 대표가 총괄 대표를 맡으며 사업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빠른 실행력을 기반으로 성장 속도를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한 대표가 맡고 있던 글로벌&브랜드 사업 중 글로벌 본부는 플랫폼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박 대표가 맡는다. 플랫폼 영역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무신사의 중요 미션인 글로벌 시장 개척이 더 탄력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브랜드 사업부는 조 총괄 대표가 맡아 더욱 단단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조 총괄 대표는 전 직원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짧은 기간 큰 변화가 연속으로 발생해 임직원분들의 혼선과 우려가 많을 것이다. 그러나 무신사는 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갖춰가고 있다고 확신한다. 이것이 흔들리지 않도록 유관부서 리더들과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급격한 변화에 대해 임직원 여러분의 너른 이해를 부탁한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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