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뮈스, 롯데 본점에 국내 3번째 단독점 열어
삼성물산패션부문(부문장 이준서)의 콘셉트 스토어 '10꼬르소꼬모 서울'이 운영하는 프랑스 브랜드 '자크뮈스(Jacquemus)'가 롯데백화점 본점 2층에 국내 3번째 단독 매장을 열었다. 이 곳은 강북 지역 첫 매장으로서 의미가 있다.
전보라 10꼬르소꼬모 팀장은 “패션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의 워너비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자크뮈스가 국내 3번째 단독 매장을 롯데백화점 본점에 오픈했다”며 “강북 지역에서 당사 신명품 브랜드와의 시너지를 내는 것은 물론 자크뮈스의 독창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새로운 리테일 컨셉으로 구현한 공간을 통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패션은 MZ세대가 열망하는 ‘신명품’ 열풍을 이끈 데 이어 '메종키츠네' '이세이미야케' '가니' 등 롯데백화점 본점에 입점한 다른 신명품 브랜드와의 시너지를 냄으로써 트렌디하고 고급스러운 패션을 추구하는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자크뮈스는 이번 봄여름 시즌 세계적인 예술가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와 알베르토 자코메티(Alberto Giacometti) 작품에 영감 받은 ‘르 스컬프쳐(Les Sculptures)’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예술적 영감을 브랜드만의 유니크한 실루엣과 기하학적 디테일로 풀어낸 아이템으로 구성됐고, 개성 넘치는 프린팅 셔츠, 긴 실루엣의 드레스 등이 대표 상품이다.
국내 처음 리테일 콘셉트 적용, 도회적 느낌
또 자크뮈스는 가방, 슈즈, 레더 아이템 등 미니멀하면서도 감각적인 액세서리를 출시했다. 금속 링 핸들 디자인이 돋보이는 토트백 ‘르 칼리노(Le Calino)’와 매듭 포인트가 매력적인 버킷백 ‘르 쁘띠 투르니(Le Petit Tourni)’ 등이다. 특히 브랜드 시그니처 아이템인 토트백 밤비노(Bambino), 치키토(Chiquito)를 오렌지, 네온 핑크 등 신규 컬러로 내놨다.
이번 매장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리테일 콘셉트가 적용됐다. 깨끗한 화이트 톤의 매장은 트래버틴(Travertine) 대리석, 석고, 금속, 유리 등 고급스러운 소재와 어우러져 도회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벽면에는 유려한 곡선의 액세서리 선반이 위치하며, 매장 중앙에 놓인 밝은 톤의 포디움(Podium, 단상)에는 시즌 주력 아이템이 진열되어 브랜드만의 생동감 넘치는 컬러가 더욱 돋보인다. 매장 한쪽에는 가구, 서적, 식물 등으로 라이프스타일존이 구성돼 편안함이 느껴진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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