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르, 캐주얼·맨즈웨어 이어 속옷 시장까지 확장
안다르(대표 김철웅 박효영)의 '안다르'가 공격적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한다. 요가와 필라테스 웨어로 시작한 이 브랜드는 지난해까지 짐, 테니스, 골프 부문 스포츠웨어와 함께 키즈와 워터컬렉션, 비즈니스 캐주얼까지 빠르게 영역을 확장하며 연달아 흥행 상품을 내놨다. 올해는 속옷이다. 이번 시즌 심리스 언더웨어를 론칭하며 적극적인 카테고리 다각화 행보를 이어간다.
8일 발매한 ‘안다르 올데이핏 브라’는 애슬레저 리더인 안다르의 기술력을 집약한 첫 번째 심리스 브라 상품이다. 심리스 브라는 봉제선이 없어 피부에 닿는 자극이 적고, 부드러운 마감으로 착용감을 뛰어나게 만들어주는 기법으로, 편안하고 자극 없는 속옷을 찾는 2030세대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안다르는 편안한 속옷은 맵시가 없고, 몸매를 보정해 주는 속옷은 불편하다는 기존 시장의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외출 목적에 따라 심리스 브라와 와이어 브라를 번갈아 입어야 하던 것에서 벗어나 주 7일 내내 입을 수 있는 ‘편안하면서도 시크한 옷태와 볼륨감까지 살려주는' 올데이핏 브라를 기획하게 된 것. 장소와 상황에 국한되지 않는 애슬레저룩의 정수를 언더웨어 제품에도 녹이겠다는 포부가 드러난다.
안다르는 “MZ세대 사이에서 심리스 언더웨어가 대세이지만 심미적인 부분 때문에 중요한 약속이 있는 날에는 입기 망설인 것이 사실”이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심리스 브라의 편안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가슴을 탄탄하게 모아주는 자연스러운 볼륨을 구현했고, 디자인에 가장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또 “개발 테스트 단계부터 너무 편안한데 볼륨감은 물론 흉통까지 슬림해 보인다는 호평 일색이었다”며 “오래된 업체들을 중심으로 편한 속옷, 예쁜 속옷이 따로 존재했던 기존 속옷 시장에서 안다르의 심리스 언더웨어가 새로운 돌풍을 만들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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