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모 대표, 파리에 K쇼룸 열어...래코드~데무 운영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24.03.08 ∙ 조회수 6,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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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오씨인터내셔날(대표 최윤모)이 프랑스 파리 마레지구에 쇼룸을 열고 K-브랜드 해외 세일즈를 본격화했다. 2017년 설립한 엠오씨인터내셔날은 국내외 브랜드를 소개하는 편집숍 '언타이틀닷'과 쇼룸을 운영하면서 파리에 '언타이틀닷 파리' 쇼룸을 열었다.


이어서 올해는 K-패션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소개하고 판매하는 컨설팅 에이전시 '쇼룸 컨스트렉트'를 운영하면서 사업을 키우고 있다. 유망한 K-브랜드들이 해외 진출을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서포터 역할을 할 계획이다.


최윤모 대표는 디자이너 브랜드 '데무'를 이끄는 박춘무 디자이너의 장남으로 데무의 해외 비즈니스를 총괄하면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그리고 2017년부터는 코오롱FnC의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의 해외 비즈니스를 맡아 운영하면서 경험을 축적했다.


최 대표는 "지난 15년간 글로벌 바이어들을 상대하며 K-브랜드의 달라진 위상을 몸소 느끼고 있다. 이같은 상승 기류 속에서 K-패션을 좀더 효과적으로 알리고 지원하고 싶다"며 "래코드의 경우는 해외 바이어이 선호할 만한 디자인력과 지속가능 패션이라는 가치를 갖고 있어 글로벌 마켓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같은 K-패션을 계속 발굴하고 함께 키우겠다"라고 말했다.


해외 진출 컨설팅 에이전시 '쇼룸 컨스트렉트' 운영


엠오씨인터내셔날에서 선별한 브랜드들은 조건이 있다. 먼저 '메이드인코리아' 제품이 주가 되어야 한다. 로컬라이제이션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한국 생산이 무너지지 않으려면 국내 생산 라인이 더욱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메이드인코리아 제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두 번째로 해외 진출의 경험이 전무한 디자이너 브랜드를 환영한다. 엠오씨는 브랜드의 입장과 쇼룸 바이어의 입장, 양쪽을 다 알고 있는 강점이 뚜렷하다. 해외 경험이 전혀 없는 브랜드들도 엠오씨를 통해 글로벌 진출의 포문을 열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세 번째로는 수수료제로만 운영할 계획이다. 고정비용 없이 판매분(홀세일)에 대한 수수료제로 하고, 해외 진출 가이드에 대한 컨설팅 비용은 받지 않겠다고 전한다. 최 대표는 "국내에서는 잘 통한 기획력이라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다듬어질 필요가 있다"며 "각 국에 맞는 현지화를 이뤄야 바이어들과 소통이 원활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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