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르, 해외 첫 오프라인 진출 '일본 오사카 팝업'
안다르(대표 김철웅 박효영)가 올해 첫 해외 오프라인 시장 전초기지로 일본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오사카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 두 개 층에서 27일까지 대규모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안다르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일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방침이다. 타지역에서의 팝업스토어 운영은 물론 정식 오프라인 매장 오픈도 검토 중이다. 브랜드는 이미 다양한 일본 기업들과 업무 제휴를 추친 중이고, 현지 물류센터를 구축해 빠른 배송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일본은 국내 패션시장보다 2배 이상 큰 100조원대 규모를 자랑한다. 또 계절적 특성과 소비자의 체형도 한국과 비슷한 만큼 일본에서의 입지 강화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안다르는 일본 온라인 스토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310%) 급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 팝업스토어는 첫날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오픈과 함께 현지 소비자들이 몰려들었고, 신중하게 쇼핑하는 경향의 일본 소비자들이 다수의 상품을 한꺼번에 구매하는 경향을 드러냈다. 이외에 현지 패션 매거진에서도 취재하며 K-애슬레저 브랜드를 대표하는 안다르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팝업스토어의 3층에는 2024 S/S 시즌 신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전략적 라인업, 9층에는 안다르의 시그니처 라인인 ‘에어쿨링’ ‘릴레어’ ‘에어엑스퍼트’ 등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소비자의 쇼핑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상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안다르 관계자는 “싱가포르 매장에 이어 일본에서도 오프라인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통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K-애슬레저의 대표 주자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제품 경쟁력 강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패션비즈=황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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