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 '테니스' 정통성 무기로 스포츠 마케팅 가동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24.01.30 ∙ 조회수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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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대표 유석진)의 스포츠 브랜드 ‘헤드(HEAD)’가 올해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며 테니스 오리진을 가진 브랜드로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테니스화 라인 국내 공식 론칭 ▲스타필드 '콩코드 피트니스 클럽' 협업 ▲헤라클(HRC 헤드 라켓 클럽) 활동 및 프로그램 강화 ▲스타필드 수원점으로 소비자 소통 가능한 오프라인 매장 출점 ▲스포츠마케팅 강화를 올 상반기 주요 전략으로 내세웠다.

먼저 헤드는 1월 26일 오픈한 스타필드 수원점에 입점해 경기 남부권 상권을 공략한다. 지난해 3월 리론칭 이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유통을 전개하다, 실제 상품을 경험하고 싶어하는 고객의 의견을 수렴해 리론칭 후 첫 오프라인 스토어를 수원에 선보이게 됐다.

이번 매장을 통해 최신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한 헤드의 '테니스' 용품과 의류, '스키' 컬렉션을 한 자리에서 공개하는 한편, 소비자들이 직접 아이템과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특히 오스트리아에서 직수입한 스포츠 의류, 신발, 장비도 판매한다.

또 신세계 스타필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피트니스 클럽 ‘콩코드 피트니스 클럽’과 손을 잡았다. 콩코드 피트니스 클럽은 전문 트레이너의 지도를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맞춤형 피트니스 경험을 제공하는 약 5000㎡(1500평) 규모의 회원제 피트니스 시설이다. 헤드는 콩코드 피트니스 클럽 복합시설 중 하나인 테니스 코트 부문과 협업을 진행한다.

해당 테니스 코트는 정규 단식 코트 사이즈부터 주니어, 시니어까지 레슨 프로그램은 물론 자유로운 연습이 가능한 스마트볼 머신기도 갖추고 있다. 헤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스포츠 피트니스계 고급화 전략을 꾀함과 동시에 MZ세대 테니스 마니아들의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상반기에는 테니스인들을 위한 '글로벌 테니스화 라인'을 국내에 공식 론칭해 테니스 전문성도 한층 강화한다. 테니스 코트의 베이스 라인에서 공격을 넣는 선수들을 위한 ‘리볼트’ 시리즈와, 공격과 수비가 적절히 조화된 스피드가 필요한 플레이어들을 위한 ‘스프린트’ 시리즈 두 가지를 먼저 선보인다.

리볼트 테니스화는 베이스라인 부근에서 상대를 흔드는 플레이를 주로 하는 플레이어들을 위한 운동화이며, 좌우 움직임이 잦고 강한 스트로크가 필요한 선수들을 위해 내구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스프린트 테니스화는 서브, 발리, 스트로크 등 공격과 수비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스피드가 중요한 선수들을 위한 가벼움을 강조한 아이템이다.

헤드는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HRC(Head Racquet Club, 헤라클)’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테니스인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단단한 테니스 문화 기반을 만들고 있다. 올해에는 한층 강화한 코치진과 새로운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테니스계 아카데미 커뮤니티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그 기세를 이어 진성 스포츠인과의 소통을 통해 퍼포먼스 부문에서 전문가의 전폭적인 의견을 반영한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한다. 먼저 작년부터 협업을 진행해왔던 오산시 산하 ‘오산G 아카데미(이진아아카데미)’와의 실질적인 소통을 강화해 테니스 인재양성에 더욱 힘을 쏟는다. 또 ‘안성시청 테니스단’ 후원을 통해 국내 테니스 실업팀의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브랜드와 선수단 간의 후원을 넘어선 좋은 협업 사례를 만들 계획이다.

헤드 측은 “올해 상품에서 오프라인 공간에 이르기까지 테니스를 향한 진정성을 무기로, 헤드만의 스포티브 라이프스타일(Sportive LifeStyle)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다양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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