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년 전통 日 양말 ‘타비오’ 국내 론칭… 1호점 오픈
타비오코리아(대표 남지연)가 56년 전통의 일본 양말 브랜드 ‘타비오(Tabio’)를 국내에 론칭했다. 타비오는 한국 1호 매장을 서울 한남동 카페거리에 오픈해 눈길을 끈다.
타비오는 1968년, 13만엔으로 양말 전문 도매 업체를 창업한 오치 나오마사에 의해 출범한 브랜드다. 그는 ‘상품이란 제작해서 기쁘고, 판매해서 기쁘고, 구입해서 기쁘도록 만들어야 한다. 기쁘지 않다면 도에서 벗어난 것’이라는 경영 철학에 따라 좋은 품질에 대한 고집스러움이 강점이다.
타비오는 현재 2대째(오치 카츠히로 대표) 이어가는 중이다. 일본 특유의 장인정신과 뛰어난 재료, 편안함 3가지 키워드로 일본 생산만을 고집하며 기존에 없던 양말을 제시하면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트렌드와 기본을 지키다’를 의미하는 타비오는 양말의 진화를 상징하며 지난 2000년 10월 오사카 증권거래소에 상장 후 현재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 매장을 운영 중이다.
2대째 이이온 브랜드, 전세계 300개점 운영
2002년 3월 영국 런던의 킹스로드에 첫 해외 매장을 오픈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으며, 프랑스 파리, 중국 등 주요 도시를 기반으로 300여개 매장을 확보했다. 국내에서는 한남동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타비오는 전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한 프리미엄 브랜드인 만큼 여성·남성·스포츠 등 크게 3가지 카테고리로 브랜드를 전개 중이다. 여성 라인은 화려함을 억제한 컬러 라인업, 여성의 발을 우아하게 표현하는 스타킹과 오프 타임을 즐기기 위한 룸 아이템까지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남성 라인은 드레스 롱 호즈, 무지, 패턴 컬렉션 뿐만 아니라 트래디셔널 캐주얼, 데일리 컬렉션 등으로 일본에서도 타비오 맨 전용 매장만 별도로 운영될 만큼 남성 마니아층이 탄탄하다.
마지막으로 스포츠 라인은 ‘스포츠 레그 기어’로 표현하면서 프라이드 있는 퀄리티와 기술을 통해 전 세계 운동 선수의 발을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기술로 서포트 한다. 운동 중 여러 움직임에 대응해 발밑의 트러블을 막아주며 각각의 운동 환경에 집중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축구, 러닝, 골프, 트래킹, 트레일 러닝 등 엑티비티한 아웃도어 활동에서도 탁월한 기능성 양말을 선보이고 있다.
타비오코리아 관계자는 “타비오는 국내에 정식으로 선보인 적 없는 프리미엄 양말 브랜드로 앞으로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점진적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