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복지 '인동에프엔' 한국무역협회 회장상 수상
인동에프엔(대표 장기권)이 지난 12월19일 ‘출산·육아 모범 수출기업’으로 선정돼 '한국무역협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는 저출산으로 산업 현장 인력 부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출산, 육아 지원이 기업의 경영 성과나 수출 실적 창출에 기여, 궁극적으로 국가 경쟁력 향상에 힘을 보탠 기업사례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해당 수상은 한국무역협회(KITA)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우수 기업은 사내 기혼자 수, 아동 자녀 수, 수출 실적과 경영 성과 등 정량 지표 제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평가, 온라인 공개 투표 등을 거쳐 선정했다.
인동에프엔은 가정의 행복이 회사의 원동력이 된다는 사훈을 바탕으로 일터와 가정의 양립 문화를 위한 가족 친화 근무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금요일 조기퇴근 △경조 지원 △가정의 달 상여 지급 △결혼 축하금 250만원을 제공한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맘들을 위한 모성보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출산 축의금과 육아수당은 회사가 세워진 1990년부터 시작하여 늘려나가고 있다. △출산휴가 3개월 지급(다태아의 경우 4개월) △임신근로자 및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가진 남녀근로자에게 육아휴직 지원 △맞벌이, 임산부 여직원 단축근무 시행 △매월 110만원 육아수당 지급 △출산 시 축하금 지급 1000만원 △첫돌 축하금 150만원을 지급한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출산육아를 모범적으로 하는 잘 알려진 기업보다 인동에프엔이 먼저 출산축하금 1000만원 지급과 매월 육아수당 110만원 지급 등 출산육아를 위한 좋은 정책을 펼치고 있었다는 점에 놀람을 표하며 이번 수상의 근거가 됐다고 전했다.
인동에프엔 인사팀은 “여성복 전문 기업은 디자인 파트 등 핵심 인력이 대부분 여성이고,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 또한 여성이다. 여성들의 삶을 이해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투자하는 것이 곧 사회 환원이라는 철학에 맞춰 출산,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될 위기에 놓인 30대~40대 워킹맘, 워킹대디가 경력을 포기하지 않고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근무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패션비즈=이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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